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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발견 강변에서 용의자들 소지품 수거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7 09:10

매니토바 RCMP, 강 수중수색은 성과없이 끝나... "죽었거나 계속 은신중"

매니토바 RCMP는 수중수색을 촉발시킨 보트가 발견된 강변에서 같은 날 BC 살인사건 용의자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소지품들을 확보했다.

 

CTV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두 10대 용의자 캠 먹클라우드(Kam McLeod, 19)와 브라이어 쉬머겔스키(Bryer Schmegelsky, 18)가 몰았던 것으로 믿어지는 불탄 RAV-4가 지난달 22일 발견된 곳에서 불과 9km 떨어진 길럼(Gillam) 지역 넬슨 리버(Nelson River) 강변에서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몇가지 물건들을 수거했다. 

 

매니토바 RCMP는 이 물건들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소지품 발견은 그들이 아직 길럼 지역에 은둔 중이거나 자살 또는 변사했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손상된 알루미늄 보트가 헬리콥터 수색에 의해 목격되자 잠수대원들을 현장에 불러 29m 수중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끝냈었다.  

 

경찰은 왜 잠수대원들을 불러 수중수색을 했는지 이유를 밝히지 않아 용의자들이 익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용의자 추적을 위한 경찰수사 인력은 길럼에 아직 남아 있다. 그러나 보트와 소지품 발견과 함께 실시된 주립도로 통제는 해제됐다.

 

한 은퇴 경관은 두 용의자들이 죽었거나 아직 북부 매니토바 오지에서 숨어있든지 경찰이 봉쇄하기 전에 탈출했을 것으로 봤다.

 

"만약 그들이 탈출에 성공했다면 그들은 나타날 것이다. 그들은 단지 아이들이다. 그들은 엘 채포나 다른 거물들처럼 영원히 숨을 자금이 없다. 그들은 그들의 얼굴을 보일 것이다."

 

도망 중인 두 10대는 BC 밴쿠버 아일랜드 포트 앨버니(Port Albernie)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지난달 부모에게 유콘과 놀스웨스트 준주로 더 좋은 직업을 찾아 간다며 집을 떠난 뒤 BC 최북단 지역에서 호주-미국 여행자 커플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용의자들로 지목됐고 60대 UBC 강사를 살해한 2급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후 앨버타~사스캐처원~매니토바 북부지역 오지들을 전전하며 도망하면서 캐나다 전국 경찰과 군의 집중추적을 받아왔으나 2주일 이상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주까지 11일 동안 전국에서 지원 나온 경찰 병력과 군 특수항공기 2대, 경찰견, 헬리콥터, 드론, ATV 등과 함께 11만스퀘어km를 수색했으며 100개 이상의 빈 건물들을 뒤졌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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