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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근로자들 매주 1031달러 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02 14:51

석유 업종 3천달러 ‘육박’...식품 및 숙박업 비해 7배 더 벌어
BC주는 1천달러로 ‘중간 수준’...노스웨스트 준주 가장 높아
통계청 ‘고용, 급여 및 근무시간’ 조사보고서



캐나다인 근로자들이 주당 평균 버는 수입이 1031 달러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광업 및 석유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평균 주당 2997.76 달러로 가장 많이 벌었다.

이는 수입이 가장 적은 숙박 및 식품 서비스 근로자들의 414.49 달러에 비해 7.2배나 많은 것으로 직종별 수입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은 1천 달러에 조금 못 미친 999.85달러로 중간 수준이었다. 노스웨스트 준주가 1553.18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가 861.18달러로 가장 낮았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5월 기준 ‘고용, 급여 및 근무 시간’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들의 평균 주급은 지난 4월에 비해 1.1%, 1년 전에 비해 3.4% 각각 인상됐다. 이번 통계에 농업 분야 종사자들의 수입은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인 근로자들은 또한 평균 주당 32.7시간 일했으며 이는 전달인 4월과 1년 전과 비교해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 주당 수입은 10개 주요 직종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행정 및 지원 서비스 부문의 주당 수입(844달러)이 7.5%로 가장 많이 늘었다. 

유틸리티 부문이 1950.37달러로 광업 및 석유업종 근로자에 이어 두 번째로 수입이 많았다. 전문직과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부문의 근로자들의 수입은 3.9% 늘어난 1425 달러에 달했다. 이 부문의 수입 증가는 고임금 컴퓨터 시스템 설계 산업과 법률 서비스 부문의 임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부문 근로자들의 수입은 2012년 봄부터 7년여간 장기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타리오와 BC, 퀘벡 주가 이 부문 급여 인상을 주도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별 주급은 사스캐처완 등 9개주에서 늘었다. 그러나 뉴펀들랜드 & 라브라도르는 수입에 변동이 없었다.사스캐처완주가 광업, 채석, 석유업종 부문 증가에 힘입어 5.8%(1070 달러)로 가장 많이 올랐다. 

BC주의 경우, 의료 및 사회 지원과 건설 부문이 주도하면서 1천 달러에 0.15달러가 모자란 999.85달러(+4.3%)로 집계됐다. 

BC주보다 평균 주급이 높은 주는 노스웨스트 준주(1553.18), 누나붓(1460.55), 앨버타(1182.54), 유콘(1164.99), 사스캐처완(1070.11), 온타리오(1052.27), 뉴펀들랜드 & 라브라도르(1050.86) 등 7개 준주였다. 

근로자수는 전달인 4월에 비해 3만2600명이 증가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1% 증가한 35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종은 의료 및 사회 지원(6만8100명/+3.5%) 공공행정(3만8500명/+3.4%)과 교육 서비스(3만6700명/+3.4%) 부문이었으며 반면 소매업, 숙박 및 식품 서비스와 건설 부문은 근로자수가 감소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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