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 여행객들은 왕복 여행 시 24달러, 편도 여행 시 12달러의 공항 보안세를 내야 한다. 어른이 안고 탈 수 있는 2살 미만의 유아만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에, 만 2살짜리 유아도 성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야 한다. 따라서, 2살 이상의 자녀가 있는 4인 가족이 왕복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항공 티켓 요금 외에 무려 96달러나 추가 비용이 들게 됐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연방 정부는 오는 9월 공항 보안세의 과다 책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공항 보안세 시행 첫해 세수입은 약 4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 세금은 캐나다 항공 안전 협회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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