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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운전자 없어 메트로 외 지역 영업 안될 수도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26 15:03

주정부 승차호출 차량 운전 상업용 4종면허 의무 규정 반발

승차호출 회사 우버는 BC 주정부가 정한 운전자 면허 제한으로 구인난을 겪어 메트로 밴쿠버 이외 지역 영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버의 이같은 경고는 또다른 승차호출 회사 리프트에 이은 4종면허 의무화 정책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CBC 뉴스에 따르면 우버 대변인 마이클 밴 헤멘(Michael van Hemmen)은 주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상업용 면허인 4종(Class 4) 소지자를 충분히 구하지 못하면 메트로 밴쿠버 외곽지역 운행을 못할지도 모른다고 25일 말했다.
헤멘은 그러나 승차호출(Ride-Hailing, 일명 차량공유) 영업 감독기관인 여객교통국(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이 확정한 유동가격과 경계 관련 규정에 기초해 영업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승차호출 차량 운전자는 택시운전사와 마찬가지로 4종 면허를 소지해야만 하도록 결정했다.
헤멘은 이같은 면허 요구조건이 4종면허 소지자가 더 드문 BC 주의 시골 지역에서 우버가 영업을 하기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정부가 5종면허 소지자들이 우버로부터 추가훈련을 받아 안내동물과 장애인 탑승 같은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 정책변경을 할 수 있도록 시범계획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버에 따르면 북미에서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승차호출 차량 운전에 상업용 면허를 요구하는 자치단체는 캐나다의 앨버타와 BC, 미국의 뉴욕 시가 유일하다.
우버는 이 영업 운전에 관심을 표명한 사람들에게 4종면허가 없다면 그 취득 절차를 시작하라고 24일 이메일을 보냈다.
우버는 발표문에서 주정부가 기존 4종면허 소지자들의 신체검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신체검사 실시자는 피검사자가 운전에 해를 끼치는 조건을 가졌다면 자동차보험회사에 알리는 게 이미 의무화돼 있다고 밝혔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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