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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재산세 10% 인상 추진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12 15:33

내년도 예산안 보고서 발표... 새 프로젝트 용도



밴쿠버시 재산세가 내년을 기해 또 다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밴쿠버 시의회는 10일 밴쿠버시 재산세가 시정부의 도시 운영예산 확보를 위해 내년부로 10%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요일 공개된 2020-2024년도 예산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2020년 한 해 동안만 2100만 달러에서 2400만 달러의 추가 인상을 나타낸다. 

이같은 조치는 시정부의 예산 균형에 따라 연간 최소 6-7%의 세금 인상을 초래하며, 시정부의 모든 계획안을 이행하는 데 최대 10%까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작년 연간 예상 증가율인 4.9%보다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예산 계획이 2019-2024년 5개년 금융 계획에서 추정된 수치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18년 승인된 4개년 계획 중 2년차 운영안이 자본 예산에 반영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2020년의 초기 추정치는 4개년 계획 가운데 약 20% 또는 4억 5천만 달러 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것으로, 계획과 설계가 완료되고 주요 프로젝트에서 건설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예산 계획을 통해 시정부는 제안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유틸리티와 수수료를 포함한 비용과 수익을 검토하는 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매출 및 매출원 증가, 기술을 통한 비용 절감, 프로세스 개선 또는 서비스 변경, 기타 서비스 및 프로그램 제공 기회 등이 고려된다. 

오는 늦가을에 예산안 초안이 의회에 제출되면 시는 예산에 대한 연례 공공 참여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부터 일반 주민들은 온라인이나 대면 방식, 워크샵 등을 통해 예산에 대한 생각을 시의회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밴쿠버 시의회는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따라 4.5%의 재산세 인상을 승인한 바 있다. 전반적 도시 운영 예산은 15억 1300만 달러에 이르며, 올해 신규 사업 예산은 3억 6580만 달러에 달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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