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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위상'한국영화 진면목 살펴볼 시간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12 11:10

밴시티 극장서 내달 1-3일 '미씽'등 5편 상영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적 권위의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시드니 영화제에서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한국 영화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0년 역사의 한국 영화를 밴쿠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과 밴쿠버 국제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 공동 주최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밴쿠버 밴시티 극장(1181 Seymour St. Vancouver)에서 ‘제2회 밴쿠버 한국 영화제’가 개최된다.

밴쿠버 대표적 영화 상영기관인 VIFF 밴시티 극장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밴쿠버에 우수한 한국영화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의 진면목을 밴쿠버에 알리는 더 없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행사가 시작되는 1일 오후 6시 이후 처음 소개되는 개막작은 이언희 감독,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 사라진 여자(Missing)’로 밴시티 극장에서 7시부터 시작된다. 

이외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사도(The Throne)’,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Merry Christmas Mr. Mo), 굿바이 싱글(Familyhood) 등 총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행사를 담당하는 나용욱 부총영사는 “다양한 스토리와 배경을 가진 한국 영화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반응이 좋아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 상영 100주년을 맞아 드라마, 역사, 가족물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작들을 선보여 한국 영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부총영사는 “일부 초청 인원에게 제공되는 개막작 초대권을 제외하고 모든 영화는 13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이제 한국 영화 위상이 세계적인만큼 관객들의 이해와 호응이 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람을 원하는 한인들은 총영사관으로 연락(vancouver@mofa.go.kr)하거나 VIFF 홈페이지 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ancity Theatre는 1982년에 밴쿠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북미지역의 5대 영화제 중 하나인 밴쿠버 국제 영화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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