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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사업가 사망…경찰, 의심스러운 정황 놓고 수사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7 13:38

78세 존 레실 맥클레버…본인 사업장에서 26일 사체로 발견돼

<▲밴쿠버 사업가 시신이 발견된 사업장(구글뷰)>

26일 사우스 밴쿠버 소재 본인의 가전용품 사업장에서 사체로 발견된 유명 사업가 사망과 관련, 경찰이 타살 정황을 놓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요일 오전 8시30분 경 온타리오  스트리트와 이스트 69 에비뉴 인근에 위치한 멕클레버 가전용품 판매 및 서비스 스토어에서 사업주인 존 레실 멕클레버(남, 78)씨의 사체가 발견됐다며 수상한 정황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멕클레버씨는 지난 1964년에 본 사업체를 설립했으며 지역에서 상당히 알려진 사업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현장인 마린 드라이브 인근 상업단지를 중심으로 탐색 등 오후부터 경찰의 본격적 수사가 이어졌다. 또한 멕클레버 가전제품 스토어 앞에는 출입금지 사인의 테이프가 세워졌으며 픽업 트럭 등이 정차된 모습도 보였다. 

감식반과 과학수사 조사관들도 현장에 도착해 증거품 수집 등 협동수사에 나섰으며 오후 6시 정도에는 검시관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내용은 발표하기 어렵지만 여러 의심스런 정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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