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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거목 25수 강풍에 쓰러져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21 12:03

시속 65~70km 불어 시내 곳곳에 부러진 가지... 2016년 6월 상황과 비슷

밴쿠버에 때아닌 강풍이 불어 거목 25그루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20일 시내 웨스트 엔드(West End) 넬슨(Nelson)과 길포드(Gilford) 스트릿 교차로를 막은 큰 나무를 치우느라 시 작업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밴쿠버 공원관리국(Vancouver Park Board) 국장 하워드 노먼(Howard Normann)은 "우리는 어제 다운타운 중심 지역65~70km/h 규모의 예상치 못한 강풍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 바람은 거목들을 뿌리째 뽑아 지면의 포장 부분을 크게 찢어냈다. 건조기에 부는 강풍은 땅속에 물기가 부족해 뿌리가 쉽게 뽑힘으로써 피해가 더 크다.

 

이번에 쓰러진 다운타운 거목의 바로 옆에 있던 나무도 꼭 3년 전인 2016년 6월 23일 쓰러졌으며 두 개의 빌딩을 때려 여러 층의 창문들을 깼었다.  

 

노먼 국장은 "시는 매년 갑작스런 전도를 방지하기 위해 나무들을 검사하는데 이 나무는 건강한 것으로 당시 검사에 나타나 있었다. 바람이 너무 셌다"고 CBC에 전했다.

 

19일의 강풍은 시전역에 최소한 25그루의 큰 나무들을 쓰러뜨렸고 큰 가지들이 부러진 사건은 105건으로 집계됐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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