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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우편요금 또 오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19 15:49

인상안 승인 시 내년 1월부터 적용··· 국제 우편물도 추가로 올라



캐나다 우표값이 또 다시 인상 채비에 나선다.  

14일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는 내년부터 일반 우편 요금을 현행보다 2센트 추가된 1.07달러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우표값을 0.5센트 가량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조치다. 

캐나다포스트에 따르면 일반(낱장형) 우표와 더불어 긴 띠 모양의 우표(coil stamps)나 전지 우표(pane), 우표철(booklet) 등 묶음용 우표 또한 92센트(+2센트)로 인상될 수 있다. 

캐나다포스트의 이번 우표값 인상안은 연방 우편규제위원회에서 30일간 협의를 거친 후 인상이 결정된다. 인상안이 승인될 시 새로운 요율은 2020년 1월 13일부로 적용된다. 

캐나다포스트는 발표문을 통해 이번 가격 인상이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연간 평균 우표 지출은 1달러 미만인 약 26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의 경우는 우표값 인상 시 연간 약 6달러의 비용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포스트는 국내 우편과 미국 및 국제 우편물 등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가격 인상을 재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요일 발표된 규정에 따르면 우편이나 소포를 국제로 발송하는 비용 또한 크기와 목적지에 따라 3센트에서 48센트 가량 인상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포스트는 업무량이 가장 많았던 2006년보다 약 44% 감소한 30억 통의 우편물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 간 벌어진 파업과 관련한 업무 중단으로 인해 나타난 수치다. 

통상적으로 캐나다에서는 매년 평균 17만4천여 개의 주소가 새로 추가되어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로 캐나다포스트는 2017년 7천 6백만 달러의 수익을 낸데 비해 지난해 세전 손실로 인한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캐나다 포스트는 이번 우편 요금 인상으로 총 9백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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