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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P ‘온라인 범죄 신고제도’ 도입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17 14:50

17일부터 써리 지역서 서비스 이용 가능
올여름까지 리치몬드 등 3개 지역 확대 시행



BC RCMP가 새로운 온라인 범죄 신고제도를 17일 일반에 공개,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RCMP는 주민들의 비긴급 신고전화 처리를 보다 수월하게 돕기 위한 방안으로, 범죄·사고 상황에 대처하는 온라인 대응체계를 이번주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BC RCMP의 온라인 신고제도는 이미 밴쿠버시와 빅토리아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앞으로 써리 지역을 기점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해당 신고제도는 올여름 말부터 켈로나, 리치몬드 및 릿지 메도우 순으로 점차 확대 시행된다. 

향후 네 곳의 시범 커뮤니티의 거주자들은 온라인 신고를 사용하여 절도나 5천 달러 미만의 공공 기물 파손과 같은 범죄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첫 시범운영에 돌입하는 써리 RCMP는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가진 시민들은 용의자나 목격자가 없는, 경찰관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범죄를 신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온라인 신고 포털에는 다음과 같은 범죄가 보고될 수 있다: ▲5천 달러 미만의 재산 피해 ▲5천 달러 미만의 차량 피해 ▲차량확인 불가의 뺑소니나 차량 번호판 도난 피해 ▲5천 달러 미만의 자전거 도난 피해 ▲5천 달러 미만의 도난 피해 ▲분실물 피해

RCMP는 월요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일부 긴급하지 않은 경범죄를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찰들이 앞으로 우선순위가 더 높은 신고나 비상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C RCMP는 매년 100만 건 이상의 신고전화로 서비스 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전역에서 RCMP가 받은 총 서비스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

RCMP는 이번 온라인 신고제도 도입에 따라 시내 전체 안전과 대응 시간이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써리 RCMP의 온라인 범죄 신고 및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https://ocre-sielc.rcmp-grc.gc.ca/surrey/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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