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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YVR 이용객 홍역 감염 주의해야"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14 11:43

9일 중국-리자이나 여행객 노출 가능성 커



최근 잠잠했던 홍역 감염 사례가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 또 다시 확인되었다고 보건당국이 13일 발표했다.

BC 질병통제센터(BCCDC)는 지난 주말 밴쿠버 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 가운데 두 개의 국제선을 타고 이동한 승객들은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BCCDC에 따르면 지난 9일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된 승객 중 한 명이 YVR에서 에어 캐나다 항공과 에어 차이나 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비슷한 시간에 두 항공편을 이용했거나 같은 공간에 있었던 승객들은 홍역 가능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홍역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6월 9일: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PEK)에서 에어차이나 리미티드 항공편 (CA 0991)을 타고 오후3시 25분에 출발하여 오전 10시 50분에 밴쿠버 국제공항(YVR)에 도착.

▲6월 9일: 약 10시 50분 경에 밴쿠버 공항 ‘메인 터미널’에 도착하여 캐나다 세관 및 출입국 관리 구역으로 이동.

▲6월 9일: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 에어캐나다 항공편(AC 8572)을 타고 오후 2시에 출발하여 오후 5시에 리자이나 국제 공항(YQR)에 도착.

BCCDC는 “나열된 날짜와 시간에 동일한 장소에 있었던 사람은 누구나 면역 기록을 검토하고 홍역의 징후와 증상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홍역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보건 당국에 즉시 연락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염성이 높은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수 일에서 수 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사례로 인한 감염자는 9월 10일부터 24일 사이 증상이 발병할 가능성이 크다.

감염 증상은 발진·고열·기침·콧물·충혈 등이지만,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이 오면 뇌염, 발작, 청각장애, 뇌손상 그리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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