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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룹스 인근 등 BC 2개 산불 급속 확산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6-07 14:50

산불 방재국, 한때 1번 하이웨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재개통




이번주 현재 BC에서는 2개의 산불이 일어나 고온건조한 날씨를 타고 급속히 번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싸보나(Savona) 인근 캠룹스 서쪽에서 5일 산불이 발생, 캠룹스와 캐쉬 크릭(Cache Creek) 사이 1번 하이웨이 통행을 끊었으나 6일 재개통됐다고 BC산불방재국( BC Wildfire Service)이 밝혔다.

 

사비스톤 크릭(Sabiston Creek) 산불로 명명된 캠룹스 쪽 화재는 5일 0.4 스퀘어 킬로미터에서 7일 현재는 1 스퀘어 킬로미터로 커진 상태이다.

 

방재국 공보관 마리아 커서롤(Maria Catherall)은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는 있지만, 풀이 타는 불은 또 빠르게 꺼지는 경향이 있고 바람만 가만히 있으면 대원들의 진화작업이 성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오소유스 동쪽 앨버타와 미국 경계 근방인 베이네스 레이크(Baynes Lake) 지역에도 산불이 일어나 대원들이 분투 중이다. 

 

0.5 스퀘어 킬로미터로 추산되는 이 산불은 4일 시작됐으며 인재에 의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동네나 구조물에 위협은 안되고 있지만, 연기가 심해 93번 하이웨이 베이네스 레이크, 뉴게이트(Newgate), 쟤프리(Jaffray)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방재국은 밝혔다.

 

연방 환경청은 극심한 봄철 건조 기후에 이은 강우량 부족이 캠룹스 지역의 산불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예상되는 5~10mm 비는 바싹 마른 상태를 바꾸는 데 충분치 않은 양이라는 것이다.

 

예보관 맷 맥도널드(Matt M<acDonald)는 이 지역의 지난 5월은 1893년 이후 7번째로 따뜻한 5월이었는데, 평균 강우량의 64%만 내려 3개월 연속 비가 덜 내렸다고 말했다.

 

BC 전체적으로도 약 50mm 강우량이 부족했고, 이번 주말 소나기가 지나가면 덥고, 마른 날씨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앞으로 1주일 이상 30대 전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년의 경우 BC의 6월 비는 흔하게 내리는 현상이며 이것이 7~8월 산림 화재 위험을 제어하는 데 중요하다고 방재국은 지적했다.

 

Weather Network 는 BC 지역이 올해 보통 여름보다 더 덥고 더 건조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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