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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도 "캐나다, 쓰레기 가져가라"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28 11:46

필리핀에 이어 플라스틱 폐기물 콘테이너 공개하며 촉구




말레이시아도 캐나다에 쓰레기를 되가져가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CBC 뉴스에 따르면 필리핀에 잘못 보내진 캐나다 쓰레기가 필리핀 대통령의 전쟁 선포로 조만간 캐나다로 반송될 예정인 가운데 말레이시아 당국도 최근 플라스틱 봉지들로 가득찬 캐나다 민간회사 선적 컨테이너를 공개하며 캐나다에 다시 가져갈 것을 촉구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캐나다의 무책임한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을 비난했다.

 

환경장관 여비인(Yeo Bee Yin)은 쿠알라 룸프르 외곽의 한 항구에서 CBC 기자에게 "당신네 나라에서 당신들의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플라스틱을 수출한 회사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쓰레기가 너무 오염돼 재활용 가치가 충분치 않다며 그 회사에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쓰레기가 캐나다 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 제도로부터 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 장관은 "이 일로 캐네디언들도 화가 나기를 바란다. 이것은 무책임한 폐기물 수출이다. 가정용 쓰레기이며 냄새가 고약하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이 쓰레기 콘테이너를 공개한 현장에는 100명 이상의 취재기자들이 입회했다. 쓰레기 콘테이너들은 캐나다 외에 미국, 중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것들도 있었다.

 

CBC 취재단이 확인한 바로는 프라스틱 봉지들은 Loblaws, No Frills, Walmart, COSTCO 등 체인점들 것이었으며 Dempster's, Schneiders 등 식빵과 가공육 회사 제품들이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 쓰레기가 무면허 업자들에 의해 불법 수출입된 물건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수업억달러의 글로벌 비즈니스로 지난 수년 동안 중국이 주요 수입국이었으나 오염이 심해 중국은 2017년 플라스칙 재활용품 수입을 전면금지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갈 곳을 잃고 쌓여갔으며 중국의 수입업자들은 인근 필리핀, 말레이시아, 타일랜드 등지로 옮겨가 수입을 계속했다.

 

캐나다는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11%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다른 나라들로 보내고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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