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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2025년까지 관광산업 유치 활성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21 15:05

지방 소도시에 관광 콘텐츠 구축... 일자리 5만4천여 개 창출 기대



캐나다가 외곽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을 추가로 유치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20일 열린 몬트리올 외교관계 협의회에서 새로운 관광 성장 전략을 수립, 오는 2025년까지 관광산업 부문 수익을 25% 가까이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광산업 전략은 더 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캐나다로 유입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관광 잠재력이 큰 소도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여름철 쏠림현상 등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앞으로 2년에 걸쳐 도시 외곽 지역사회에 관광시설을 조성하거나 관광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585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캐나다는 세계 10대 여행지 중 하나에 속했었으나 현재는 방문자 유치 면에서 세계 18위(연 2110만 명)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제 관광객 중 4분의 3은 캐나다의 가장 큰 주인 온타리오, BC주, 퀘벡 지역만을 여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토론토나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만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겨울 관광 프로그램과 원주민 관광 및 농촌 체험, 요식관광, 성수수자(LGBTQ2) 방문단 등 5개 분야를 성장 목표로 삼고, 소도시 지역에 추가적인 관광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멜라니 졸리 관광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도시를 넘어 외곽 지역으로 유입되게 만드는 것은 관광경제를 확대하려는 지역들에게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며 “그러나 앞으로 관광객들을 다양한 외곽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를 변화시키고 다양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관광 전략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관광지역에는 뉴펀들랜드의 포고 아일랜드, 노바스코샤의 인버네스, 퀘벡의 머독빌, BC주의 토피노와 같은 중소 지역 등이 포함된다.

한편, 정부는 또한 이번 대책을 추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신규 일자리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5만 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분야에서 관광 부문을 미래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관광 부문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하는 220억 달러를 포함해 연간 1020억 달러의 경제 활동을 창출하고, 180만 명의 캐나다인을 고용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성장 전략을 통해 관광산업이 1280억 달러의 경제활동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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