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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홀튼도 '고기 없는 버거' 시장 합류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17 13:35

최근 열풍 Beyond Meat 사 패티 사용··· 아침 버거와 랩 광역 토론토에서 시험판매



팀 홀튼이 고기없는 버거 시장에 뛰어든다.

 

이 커피와 도넛 체인점은 15일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식물기반(Plant-Based) 패티 제조회사 Beyond Meat 와 제휴해 고기없는(Meatless) 브렉퍼스트 쌘드위치와 랩 시험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팀 홀튼은 우선 광역 토론토 지역 60개 체인점에서 이 메뉴들을 테스트해 본 뒤 소비자들 반응이 좋을 경우 올여름 안에 전국으로 세가지 고기없는 식사 종류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eyond Meat의 고기없는 패티 사용은 A&W가 지난해 여름 캐나다 레스토랑 체인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패티는 노란 완두콩(Yellow Pea)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미국에서 열풍이 불어 현재 북미 1만2천개 레스토랑과 판매점에서 이 패티를 취급하고 있다. 

 

Beyond Meat의 주가는 이달 초 기업공개와 함께 25달러에서 70달러로 껑충 뛰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성공적인 기업 상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식품가공회사 Maple Leaf Foods도 3억달러를 투자해 이 패티 제조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팀 홀튼은 Beyond Meat(BM) 소시지, 토마토, 동물 라인과 분리된 시설에서 구운 비스킷 등으로 완전 채식주의자(Vegan) 아침 메뉴도 개발해 선보인다.

 

가격은 BM 브렉퍼스트 쌘드위치 4.39달러, BM 파머스 랩 4.99달러로 정해졌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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