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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중 1명, 밴쿠버 등 3대 도시 거주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05 15:06

65세 이상 17.2%...캐나다 고령사회 ‘진입’
통계청, 인구통계 발표
캐나다인 3명 중 1명(35.7%)은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2/3에 해당하는 2천650 만 여명이 도시에 거주하는 등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인구성장률 차이도 대도시 지역은 1.8%인 반면 기타 지역은 0.6%에 그치는 등 도시화를 더욱 촉진했다. 

캐나다 인구는 1월1일 현재 3천731만4442명으로 전체 인구 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2일 2018년 7월1일 기준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영주권자와 임시 이주자의 유입에 힘입어 도시지역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도시지역으로 몰리는 흐름은 영주권자에게서 특히 두드러졌다. 또한 다양한 이주 프로그램들이 많은 임시 근로자들과 외국인 학생들을 도시지역으로 끌어들였다. 

대도시들 중 온타리오주의 인구 성장률이 BC주와 앨버타주 등 서부지역에 비해 더욱 높았다. 

2018년 7월1일 기준으로 1년 동안 온타리오주의 피터보로(3.1%), 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2.6%), 오타와-가티노와 윈저(각 2.5%), 런던(2.4%)지역의 인구유입이 특히 많았다. 토론토도 2.0%로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밴쿠버는 1.5%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앨버타주 도시들의 인구 증가는 2014년에 시작된 유가하락과 이로 인한 실업률 증가로 둔화되면서 캘거리는 1.8%, 에드먼튼은 1.7% 등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캐나다의 어떤 도시 지역도 2017년 7월 이후 1년 동안 인구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도시들의 경우 도시화가 확산되면서 주변 지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영주권자와 임시 근로자들의 유입이 이를 상쇄했다.  

도시지역의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활동 연령층의 유입에 힘입어 고령화는 비 도시 지역에 비해 느리게 진행됐다.

도시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1년간 3% 느는데 그치는 등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한 반면, 비 도시 지역은 4.9%나 늘며 20.6%에 달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17.2%에 달하는 등 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15-64세의 경제활동 인구는 66.7%, 0-14세는 16.1%를 각각 차지했다. 65세 이상 노령층이 밴쿠버는 15.7%, 토론토는 14.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으며 가장 젊은 도시는 캘거리로 11.6%에 그쳤다.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은 트루와-리비에르가 23.2%로 가장 높았으며, 피터보로(22.2%), 세인트 캐서린-나이아가라(22.1%) 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훌쩍 넘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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