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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가라 대학 방화 소동 용의자 붙잡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4-02 10:04

20대 용의자 남성 써리서 체포... 범행 동기 조사 중
지난 1일 랑가라 대학의 한 캠퍼스 건물에서 불이 나 수백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밴쿠버 경찰(VPD)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날 정오께 랑가라 대학의 T빌딩으로 알려진 사이언스&테크놀로지 건물에서 발생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는 방화에 의한 사고로 추정, 캠퍼스 전체와 49번 버스 라인인 웨스트 49번가가 폐쇄되면서 한동안 혼선을 빚었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밴쿠버 경찰(VPD)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을 오후 4시께 써리 지역에서 체포하고 범행동기 및 재산 피해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는 현재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방화)로 VPD에 구금됐다. 

이날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화재사고 전 '방화용 장비'를 들고 학교 내로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 폭발물 처리부대는 캠퍼스를 수색해 추가 위험 요소를 확인한 결과  건물 내에서 의심스러운 장치들이 다수 발견됐으며, 용의자가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장치를 최소 두세 개 이상 처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실제 화재는 건물 내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여러 개 중 일부 방화 장치만이 터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슨 두셋(doucette) 밴쿠버 경찰 수사관은 이번 방화사건과 관련 “아직 수사는 초기단계로 용의자의 신분과 거주지를 확인 중이라며,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VPD에 따르면 용의자는 앞으로 며칠 안에 기소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랑가라 학교 측의 모든 수업과 시험 일정이 취소됐으며, 폐쇄 조치는 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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