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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츠포드 국제공항 이용률 급증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29 14:34

2년 연속 매출 신기록... 지난해 84만명 여행

애보츠포드 국제공항을 아시나요?

 

프레이져 밸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메트로 밴쿠버 쪽에서는 그런 공항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YXX(Abbotsfor International Airport 의 공항 코드)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애보츠포드 공항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수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2018년 연인원 84만명이 YXX 를 통해 여행해 2017년보다 24% 늘었으며 수입은 예상보다 80만달러가 많아 2백3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 공항은 늘어나는 이용률에 맞춰 공항 터미널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1만4천 스퀘어피트 확장 공사를 마친 데 이어 남쪽으로 더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0440 Liberator Ave 에 위치한 애보츠포드 공항은 2차대전 중 조종사 훈련장이었다. 그 뒤 수십년 동안 자가용 비행장으로 운영해 오다 90년대 들어 적자에 허덕이는 연방정부로부터 보츠포드 시에서 이 땅을 비행장 유지 조건부로 단돈 10달러에 사들인 게 오늘날 국제공항 탄생의 배경이다.

 

땅이 워낙 넓어 공항으로 쓰고 남은 3백20에이커에는 라스베리를 심어 부수입도 올리고 있다. 이 돈은 공항개선사업에 쓰인다. 밴쿠버 공항은 손님들에게 그런 비용을 전가한다.

 

애보츠포드 공항 실내는 매우 단조롭다. 이러한 저비용 터미널은 Swoop 나 Flair Airlines 같은 실용적 항공사에게 매력적이다.

 

애보츠포드 시는 올해 1백만명 승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공항의 성장은 경쟁 공항인 미국 벨링햄과 밴쿠버의 파이를 잠식하는 결과를 보인다.

 

벨링햄은 환율 영향도 받아 2014년 이후 계속 승객들이 줄고 있는데, 벨링햄 항 통계에 따르면

약 54만만명에서 작년 40만명으로 위축됐다. 

 

애보츠포드와 밴쿠버간의 공항 경쟁은 결국 손님들에게 이익이다.

 

프레이져 밸리 대학의 항공경영 전문가 롸드 해이월드(Rod Hayward)는 "밸리 지역에 인구가 늘면서 항공 손님은 밴쿠버나 애보츠포드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둘은 이제 경쟁하고 있다. 시장 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안과 더 싼 항공편을 의미한다"고 C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경쟁은 항공사에게도 좋다고 그는 지적한다. YVR(밴쿠버 공항)의 고비용에 맞설 수 있기 위해서는 그런 경쟁이 필하기 때문이다.

 

YVR 도 이제 실용 항공사 유치를 늘리고 있다.

 

현재 애보츠포드 항 취항 항공사들은 주로 저비용 실용 업체들이며 캘거리, 에드먼튼, 해밀튼, 라스베이거스 노선이 주종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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