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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즈 총재 임기 말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26 15:44

Bloomberg, 채권 장단기금리역전으로 내년 중반까지 인상 안될 듯

BNN Bloomberg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가 미국의 장단기금리역전 기류에 합류함으로써 경기후퇴 위험이 점증,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폴로즈(Stephen Poloz)로 하여금 그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최소한 현행 금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장단기금리역전(Inverted Yield Curve)이란 장기 채권 수익률이 단기 채권보다 낮은 보기 드문 현상으로 보통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캐나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 1.6%로 떨어졌다. 이는 3개월 단기증권(Treasury Bill)보다 0.06% 낮은 수준이다.

 

이런 역전 현상은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로 축발된 금융위기 초기인 2007년 이후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캐나다와 미구 두 나라의 장단기금리역전은 세계적 경기완화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의 금리 인상을 막을 것, 더 나빠진다면 금리 인하도 유발할것이라는 우려를 초래한다.

 

Deloitte Canada 의 선임 경제전문가 크레이그 알렉산더(Craig Alexander)는 "금리 인하는 경제가 하락하고 있다는 징후들을 필요로 한다. 장단기금리역전은 걱정스럽다. 그것은 종종 경기후퇴를 동반한다"고 Bloomberg TV 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캐나다 국채수익률은 2018년 마지막 분기의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 등 약화되고 있는 경제 자료들 속에 수주간 내려가왔다.

 

미국의 연준은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채권수익률이 지난 주말 0으로 다시 떨어지자 더욱 수세적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적 경기완화는 현실이다. 이 확실성은 BOC 를 (금리인상으로부터) 묶어놓는다"고 알렉산더는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1월 소매 매출이 예상과 달리 떨어지면서 가장 인기있는 국채를 구매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기록적인 가계부채를 안은 소비자들과 BOC 의 5차례 금리인상 후 비용 부담이 높아진 채무자들이 더이상 경제를 이끌 수 없다는 우려를 강조하는 현상이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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