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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중년 男’ 찾는 BC주 여대생 급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15 15:44

BC주 유명 4개 대학 상위권... 토론토대 전국 1위
중년 남성으로부터 데이트 대가로 용돈이나 등록금을 받는 여대생을 칭하는 이른바 ‘슈가 베이비’가 BC주 유명 대학에서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슈가 대디-슈가 베이비 만남 전문 사이트 ‘시킹어레인지먼트닷컴(SeekingArrangement.com)’이 자사 사이트에 가입한 캐나다 대학 목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슈가 베이비가 가장 많은 대학 상위 20위 안에 BC주 유명 대학 4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 명단에는 BC주 대학으로 UBC(7위), 프레이저 밸리대(13위), 밴쿠버아일랜드대(15위) 및 SFU(2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UBC의 경우 지난해만 총 121명의 여대생들이 이 사이트에 신규 가입했으며, 누적 학생 수는 총3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위를 차지한 프레이저 밸리 대학의 경우에는 지난해 35명 가입으로 총 175명의 여대생이 슈가베이비를 자처했다. SFU는 67명으로 가입자 수는 낮았으나 지난 한 해 누적 가입자 수가 486명으로 UBC보다 높았다. 

시킹어레인지먼트닷컴에 따르면 전국 캐나다 대학에는 약 30만 명 이상의 슈가베이비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등록금 마련을 위해 이 사이트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슈가베이비의 평균 연령은 26세, 슈가대디의 평균 연령은 41세로, 슈가베이비들은 데이트를 통해 연간 약 25만 달러의 수입(용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는 평균 월 수입이 2925 달러로, 캐나다 최저 임금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금액의 2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한편, 지난해 캐나다 내에서 슈가 베이비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는 362명의 신규 가입자를 보유한 토론토 대학이 차지했다. 

2위는 캐나다 명문 대학으로 알려진 요크 대학교(362명)가 올랐으며, 3위는 워털루대(229), 4위 맥길대(194) 등으로 나타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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