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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경제 성장, 주택 불경기로 3년간 하락할 것”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3-14 15:36

크레딧 유니온 보고서… 올해 2,1% 성장률에 그쳐

주택시장 침체가 BC 경제성장률을 향후 3년간 낮춘다는 새 보고서가 나왔다.


CBC 뉴스에 따르면 올해 BC 경제성장은 지난 2년보다 각각 약 1~2% 낮은 2.1%에 머무를 것이며 그 주요인은 주택경기 완화라고 센트럴 1 크레딧 유니온 보고서가 예상했다.  


주 경제는 2018년 2.8% 성장했고 2017년엔 3.8% 성장했다. 최근 몇년간의 부동산 경기는 2016~2017년에 가장 뜨거웠다.


크레딧 유니온의 선임 경제전문가 브라이언 유(Brian Yu)는 “경제성장률 저하의 가장 큰 동인은 주택시장이다. 그 완화의 정도가 우리가 예상했었던 것보다 더 크다”고 CBC에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이 지금 이 시점까지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주택 매매와 가격이 특히 로워 메인랜드에서 낮은 채로 남아 있다. 우리는 올해 신규주택 건설이 매우 가파르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주거용 건설 지출 및 활동뿐 아니라 그 일자리를 줄이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을 정책 유인 침체(Policy-induced Downturn)라고 불렀다. 많은 부분이 2년 전의 정권교체에 의해 유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 초 연방정부의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도입에 이어 주정부의 외국인 취득세율 인상과 투기세가 이행된 것이 그 정책 유인의 대표적 예다.


 주택시장을 제외하면 다른 BC 경제 조건은 대형 자본투자에 힘입어 견고하게 남아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LNG Canada 의 4백억달러 사업, 퍼털로 브릿지 재건설, UBC간 지하철, 병원 재개발 등이 그것들이다. 그러나 유는 이들 대형 프로젝트들이 (환경단체나 원주민 반대 등으로) 계획된 스케쥴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경제적 낙관은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앨버타 등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타주에서 BC로 유입되는 노동 인력과 그 가족은 올해도 증가해 노동시장이 꽉차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BC 주정부는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책 변화는 아주 좋은 것이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재무장관 캐롤 제임스(Carol James)는 올해 초 예산안 발표에서 “주택시장 완화는 그들이 살고 일하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집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신호이다. BC는 실업률, 임금상승률, 소매 매출 등에서 강력한 형세에 있다. 예산은 균형되고 알뜰하다. 우리의 계획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BC 경제성장이 2020년 2.4%, 2021년에 2.8%로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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