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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민족 커뮤니티 목소리 제대로 내게 할 것”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5 11:35

연방 NDP 재그밋트 싱 대표, 2일 노스로드 한인타운 방문
25일 보궐선거 앞두고 한인 유권자 만남 시도
“한민족 설을 축하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합니다”     

버나비 사우스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연방 NDP재그밋트 싱(Singh)대표가 신민당 의원들과 함께 지난 2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해 치러진 BC주 지자체 선거,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했던 한인 션리씨가 주선한 이번 행사에는 피터 줄리안 뉴웨스트민스터 지역구 연방 NDP 하원의원과 핀 도넬리 포트무디-코퀴틀람 연방 하원의원, 카트리나 첸 NDP 버나비-로히드 지역구 주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싱 후보 일행은 한남슈퍼를 비롯해 노스로드 소재 한인 상가를 돌며 구정을 맞아 장을 보러 온 한인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적극적인 선거 유세를 벌였다.

한인들은 “TV를 통해 봤는데 터번을 두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당 대표가 한인타운까지 나와 유세를 하는 것을 보니 공약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싱 대표는 한인 업소 방문에 이어 스탠딩에그 카페에서 한인 언론사와 학생, 한인사회 관계자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싱 대표는 “소수민족 커뮤니티가 캐나다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기 원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며 “이민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와 관련, 버나비 주민들의 양질의 삶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주택문제에 대한 해결과 경제적 안정 등을 공약으로 설명하며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싱 대표는 “선거에 대해서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자유당과 보수당 모두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말만 내세운 공약으로는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없다. 진심으로 주민들의 편에 서서 일할 준비가 된 신민당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연방보수당 신철희 후보를 비롯해 자유당의 중국계 후보 등 단순한 지역선거를 넘어 소수민족 커뮤니티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한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노스로드 한남수퍼를 찾은 재그밋트 싱 대표와 정치인 일행 사진 김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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