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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간호사 3년 노사협약안 54% 찬성으로 통과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29 16:43

매년 2% 임금 인상... 미충원 경우 할증 임금도

BC 간호사 노조와 보건 고용주 협회간의 3년 노사협약안이 간호사들에 의해 지난 주말 통과됐다.

 

글로벌 TV 보도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투표에서 54%만이 지난해 11월 타결된 3년 협약안을 찬성했는데, 이는  정부와 보건 고용주들이 필요한 만큼의 안전한 직원 제공을 할 것이라는 데 대한 간호사들의 회의적인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노조위원장 크리스틴 쏘렌슨(Christine Sorensen)은 주장했다.


이번에 승인된 계약에는 매년 2% 임금 인상과 함께 할증 임금(Wage Premium)이 포함돼 있다.


할증 임금은 양측이 합의한 간호사 정원 수준을 고용주가 충족하지 못했을 때 2020년 4월부터 10명 이하 간호사들로 근무조가 짜여진 병동, 부서, 프로그램 등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일할 경우 시간당 5달러씩 추가로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할증 임금이 2020년 4월부터 개시되는 이유는 이때까지 정부와 고용주가 간호사 확충을 위해 작업할 수 있는 기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 계약은 또 급히 근무조를 바꿨을 경우 이에 동의해 일하는 간호사들에게도 할증 임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지역사회 간호사들에게는 개선된 마일리지 비용을 제공하며 다음 근무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에 대해서도 이제부턴 유급화하기로 했다.

 

이 단체협약은 오늘 4월1일 발효돼 2022년 3월 31일에 만료된다.

 

2017년 BC 간호사 노조 설문조사 결과 간호사 수와 업무 강도가 간호사들의 가장 큰 우려 사항임을 보여주었다. 

 

쏘렌슨 위원장은 "조직의 간호 인력 부족과 함께 지속불가능한 업무 강도가 안전한 환자 관리를 제공하는 간호사 능력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면서 "더 많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지만, 이 계약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 일보"라고 평가했다.

 

BC 간호사 노조는 약 4만4천명의 정규(등록, 공인, 면허) 간호사(Registered Nurse), 정신과 간호사(Psychiatric Nurse), 간호조무사(준간호사, Licensed Practical Nurs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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