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우리동네 사건사고] 써리 RCMP 14세 소녀 성폭행 미수범 수사 강화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18 16:37

써리 RCMP 14세 소녀 성폭행 미수범 수사 강화

 

써리 RCMP는 16일 타인헤드(Tynehead) 지역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백인 남자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이날  오후 4시15분쯤  벨 에어 파크(Bell Air Park) 인근 157번로 9300 학교에서 귀가 중 공원 길에 한 남자가 서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가 계속 걸을 때 남자도 뒤따라 걷고 있자 보푹을 빨리 하니 남자도 빨리 걸었다. 남자가 소녀의 어깨를 잡는 순간 소녀는 뒷발로 남자를 걷어차 그가 손을 놓게 했다.  

 

소녀는 집으로 달려가면서 부모에게 전화했다. 경찰이 도착해 일대를 수색했고 목격자와 감시 비디오를 찾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백인이며 검정 후디와 회색 스웻팬츠(Sweatpants, 츄리닝)를 입고 있었고 검정 운동화를 신었다고 밝혔다. 소녀는 그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이날 오후 3~5시 이 지역에 있었거나 대쉬캠(Dash-cam) 영상 기록을 가진 사람의 신고가 요망된다.

 

써리 RCMP는 이 사건이 다른 유사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며 써리 학교들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사회에 개인의 안전 주의사항에 관한 팁(Tips)도 다음과 같이 제공했다.

 

- 지름길을 택하지 말라. 주도로를 사용하고 좁은 통로, 숲이 우거지거나 외딴 지역을 피하라.

- 친구들과 함께 걸어라.

- 가고 있는 곳과 언제 돌아올지를 누군가에게 말하라. 

- 친구 집에서 떠날 때 집에 전화해 언제 집에 도착할지 말하라

-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말라.

- 자신의 본능과 느낌을 믿고 주변에 대해서 알아라.

- 늦어질 예정이거나 계획이 바뀌면 전화하라.


밴쿠버 아일랜드에 기이한 '머리카락 얼음' 결빙

 

이례적인 추운 날씨 현상인 '머리카락 얼음'이 지난주 중 밴쿠버 아일랜드 일대에서 발견됐다고 글로벌 TV가 보도했다.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이 얼음 구조는 만지면 부서지는데, 습하고 차가운 날 고목에서 자주 목격되는 신기한 결빙이다. 

 

이 얼음을 만드는 주인공은 특정 종류의 곰팡이다. 엑시디옵시스 이퍼써(Exidiopsis Effusa)라고 하는 곰팡이가 나무의 습기를 머리카락 모양의 얼음 수정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현상은 습기가 많고 추운 날씨 동안 온도가 섭씨 0도 바로 이하로 떨어질 때만 일어나며 각 얼음 수정의 직경은 0.02mm 이하이다.

 

다른 여러 독특한 서리와 얼음 결빙도 이번주 BC 주변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윈드스톰 때 쓰러진 나무 맞은 20대 회복  

 

사나운 역대급 윈드스톰이 몰아친 지난달 20일 알렉스 힉든(Alex Higden, 20)은 핏 메도우즈로 일하러 가는 길에 올드 듀드니 트렁크 로드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의 트럭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강타한 것이다. 트럭은 도랑에 쳐박혔고 힉든은 정신을 잃었다. 한참 뒤 깨어난 그는 목 아래로 아무런 감각이 없음을 알았다. 

 

힉든은 마비된 채로 지역 병원에 옮겨졌다가 지금은 밴쿠버 종합병원 척추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팔과 손목의 움직임이 조금 되살아나 포트 코퀴틀람 가족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그는 "의사들이 처음 나는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난 반드시 걸을 것이다"아고 글로벌 TV와의 인터뷰에서 다짐했다.

 

아버지 타드 힉든은 그의 아들이 사고로 죽지 않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두주 후 캠비에 있는 GF 스트롱 재활센터로 옮겨가기를 바란다.

 

그는 "내 트럭 옆자리에 누가 타고 있었다면 100% 죽었을 것이다. 도랑에 쳐박혀 도로 위를 넘겨다 보니 택시 한 대가 완전히 파손돼 있었다. 내 사고는 훨씬 더 나빴을 수도 있었다. 최소한 나는 여기 있지 않은가"라고 위안하며 윈드스톰 당시의 끔찍했던 가로수 전도 사고 상황을 전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 거주지·세컨더리스위트 外 주택 단기 임대 금지
위반시 최대 벌금 5000달러··· 장기 임대 시장 전환 기대
주택난의 주범으로 BC 정부가 지목했던 에어비앤비 등 주택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비앤비와 VRBO 등...
빈부층 가처분소득 격차 고금리에 ‘껑충’
저소득 젊은 임대인 가구, 부채 부담 커
캐나다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의...
세계 순위는 17위··· 가장 깨끗한 공항 부문도 북미 1위
인천 국제공항은 세계 3위이자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전 세계 이용객들이 평가한 '최고 공항 순위'에서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항공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7일 발표한 ‘2024년 세계...
김 의장, “양국은 보편가치 공유하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퍼거스 의장, “친환경 분야서 韓기업과 공조 기회 많아”
▲김진표 국회의장(왼쪽)이 17일 오타와 하원을 방문해,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오른쪽)과 회담했다 (국회의장실 제공)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과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의 공동...
▲Getty Images Bank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여겨지는 술을 부부가 함께 마실 경우,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부부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항공사 창고에 보관 중이던 220억원 규모의 금괴와 현금이 담긴 컨테이너. /필 지역 경찰2023년 4월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도난 사건이 벌어졌다....
통신법 개정안 발의··· 추가 요금 부과 금지
가정용 인터넷, 전화 및 휴대전화 요금제 갱신 또는 변경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Extra fees)이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최근 2024 예산안 발표를 통해 통신사가 요금제를...
레벨 3~5 차량, BMW·벤츠 등 제조사 해당
적발 시 최대 2000달러 벌금·6개월 징역
앞으로 BC주에서 레벨3 수준의 운전 보조 하드웨어가 장착된 자율주행 차량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BC주정부는 지난 4월 초 레벨3, 레벨4, 레벨5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모든...
은행, 통신, 교통 등 산업 50만 근로자 대상
연방정부가 2024 예산안에서 발표한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회사는 더이상 근무시간 이후 직원에게 업무 연락을 하지 못하게...
5년간 연봉 21% 인상됐지만··· 인력 부족 여전 ‘울상’
공사대금 체불에 기업들 파산 위기··· 체불 방지 법안 절실
BC주 건설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과 공사대금 체불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계는 여러 악재로 불안에 떨고 있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해...
머스크, 직원에 구조조정 이메일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아이콘 테슬라가 직원 약 1만4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왕개미연구소] 7080들이 알려주는 은퇴 생활 꿀팁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은퇴 생활,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 이럴 땐 나보다 한발 앞서 은퇴를 경험한 인생 선배들의 충고를 참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가 지난달...
2024 연방 예산안 하이라이트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약 53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85억 달러 예산이 책정된 주거 정책을 포함해...
피자 판매 매장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치즈, 페퍼로니 등 네 종류 선보여
팀홀튼의 피자 메뉴 판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캐나다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홀튼(Tim Hortons’)은 토론토와 캘거리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으로 판매했던...
기름값 고공행진에도 물가 상승률 2%대 유지
식품 가격 안정세··· 6월 금리 인하 기대 높아져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름값과 주택 가격 고공행진의 여파로 2월 대비 다소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을 찾으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론에 힘이...
미성년자 성적 접촉 혐의로 유죄 판결
경찰이 고위험 성범죄자가 조만간 써리에 거주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RCMP에 따르면 성범죄자 레너드 램스테드(Ranstead·사진)가 2026년 9월 형기 종료를...
캐나다 상·하원의장 만나 의회교류 활성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사진김진표 국회의장이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김 의장은 지난해 동맹 70주년을 맞은 ‘혈맹’ 미국과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아무리 좋은 것도 과하면 모자람만 못 하다. 영양소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권장섭취량 이상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비타민B3, 비타민A, 비타민E는 과다...
은퇴 로드맵 짜기, 막막하시죠?
인생 선배들의 꿀팁 알려드려요
[왕개미연구소]
“은퇴한다는 게 상상이 안 갔어요. 40년 일하고 퇴직했는데, 사회에서 밀려난 느낌이 듭니다.” “퇴직 후 처음엔 집에 있는 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답답해지더군요. 나만의 일상 루틴을...
[WEEKLY BIZ] 세계는 지금 ‘주 4일제 실험’ 한창
일러스트=김영석‘월화수목일일일’ 주 4일제 근무라는 직장인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주 4일제 근무’ 도입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