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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유가하락 여파 딛고 올해 실적 반등 기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1-10 15:48

2019 캐나다 유가 시장 전망 보고서
WCS 50달러 기록 전망... WTI 58달러
지난해 급락세를 보이던 캐나다 유가가 올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자원 평가 및 자문(REA) 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제소의 수요 증가와 앨버타주의 원유 감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 캐나다의 중질유와 경질유 가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유가 벤치마크(가격지표)는 캐나다의 생산량과 석유 수출 능력 사이의 심각한 불균형으로 지난 몇 달간 대폭 둔화됐었다. 

11월 중순 경 중질유 가격은 배럴당 45 달러를 기록했고, 경질유는 배럴당 30달러선에 머물러 손실이 컸다. 

보고서는 최근 제기된 요인들과 캐나다 오일 샌드 업계의 원유 생산량 호조로 현재 캐나다 석유의 공급과잉을 감소시키고 지난해 4분기에 급락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송 차질 등 여러 제약 요인에도 불구하고 내년 캐나다 오일 샌드 업계의 원유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캐나다 오일 샌드의 원유 생산량은 일평균 31만5000 배럴 증가하고, 내후년 다시 18만 배럴 늘어 일평균 32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량 증대로 인한 공급 과잉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REA그룹의 앤드류 보테릴(Botterill) 전문가는 앨버타의 저장 비축량이 2018년에 약 3500만 배럴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유전이 낮은 비용에 무제한으로 공급량을 늘리면서 북미 전반의 천연가스 및 원유 가격의 폭락을 몰고 올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하루 원유 생산을 32만5000 배럴씩, 약 8.7%가량 줄이겠다는 앨버타의 감축 공약에 따라 캐나다 유가에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저장고에 있는 3천500만 배럴의 가공유가 모두 출하될 때까지 유효하며 매달 감축 규모가 재검토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현상이 캐나다 유가 벤치마크의 차이를 줄이고, 공급과잉 감소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할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주의 지방 로열티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앨버타 정부가 원유를 수송하기 위해 철도 차량을 추가 구입하고 다양한 캐나다 원유를 미국으로 운송하는 엔브리지의 Line 3 파이프 라인의 용량을 확장한 결과로 수출 역량이 향상되어 캐나다 유가가 올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여분의 철도 차량은 2020 년까지 하루에 12 만 배럴의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엔브리지 파이프 라인은 하루에 약 37만 배럴의 수출 능력을 상승시켜 약 9 %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앨버타의 스터전(Sturgeon) 정유소와 미국 걸프만 정유소에서 캐나다산 원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에서 들여오던 중유 공급의 일부를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올해 WTI와의 가격 차이가 계속 좁혀질 것으로 기대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산 중질유(WCS)는 배럴당 30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WTI는 배럴당 5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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