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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기본 보험료 6.3% 인상안 제출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8 12:08

공공요금 심의위 승인되면 내년 4월1일부터 적용

적자에 허덕이는 BC 자동차보험공사(ICBC)가 내년 기본 보험요율을 6.3% 올리는 인상안을 지난 주말 주정부 공공요금 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인상안이 심의위(BC Utilities Commission)에서 승인되면 내년 4월1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게 된다. 가입자들의 평균 인상액은 연간 60달러 정도다.

 

ICBC는 현 회계년도 적자가 약 9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부상 보상이 보험요율 인상의 최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부상 처리 비용은 43% 올랐다. 2018년에만 이 비용이 36억7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DP 정부는 ICBC 적자난 타개를 위한 대규모 개혁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내년에 40% (1인당 약 360달러) 인상이 이뤄져야만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내년은 보험 가입자들이 이 변화의 혜택을 계속 보게 될 것인지를 보여줄 중요한 해로 주정부와 ICBC는 보고있다. 

 

ICBC는 날로 늘어가는 사고와 부상 후유증 보상, 소송 비용 등으로 현 NDP정권에서 '재정적 쓰레기장 화재(Financial Dumpster Fire)'로 부를 만큼 손 쓰기가 어려운 적자 문제를 겪고 있다. 2017-2018 회계년도에 13억달러 손실이 났다.

 

주정부는 ICBC 경영 구조 개선을 위해 반복적 사고 운전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 소송 비용 절감을 위한 독립적 분쟁 해결 씨스템 구축, 경상 후유증 보상액 상한 5천5백 달러 설정 등을 확정했다.

 

주정부는 "보험료 동결이 한영받을 뉴스라는 건 알지만 이번에 마련한 대개혁안이 이미 보험요율 인상에 영향을 미쳐 인상이 소폭에 그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유당 대표 앤드류 윌킨슨은 공사의 재정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돈을 더 내는 건 불공정하다고 지적, ICBC의 전면적 정비를 요구했다.

 

그는 "ICBC는 45년된 주정부 운영 독점 기업으로서 어떤 정부에서도 고침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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