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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이어 쌈채소까지...식탁 안전 '비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7 15:48

캐나다 등 북미지역 섭취 금지령… 한인 식탁 큰 ‘타격’
지난달 미국발 로메인 상추 파동으로 국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린 데 이어 이번엔 북미 전역의 특정 콜리플라워와 잎상추·적상추에 판매 및 섭취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14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농장에서 생산된 특정 콜리플라워와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유통되는 일반 잎상추(Green-Leaf Lettuce) 및 적상추(Red lettuce) 제품에 대해 대장균(E. coli) 감염 경보가 내려졌다고 경고했다. 

CFIA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온타리오와 퀘벡,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섬, 뉴펀들랜드의 래브라도 등에서 유통되었지만, 다른 지방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FIA는 “콜리플라워 제품은 아담 브로스(Adam Bros) 농장에서 생산·유통된 제품에 한 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지만 잎상추와 적상추 제품은 그렇지 않다”며 “국내에 유통된 해당 상추 제품 모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CFIA는 아직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해 질병이 보고된 바는 없지만 유통업자들에게 해당 제품들을 판매 시장에서 제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그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한 상점에 반납할 것이 요구되며, 특히 잎상추와 적상추의 소비가 많은 한인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대장균은 장내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고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나, 일부 병원성 대장균은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키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장균 감염 증세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평균 3~4일 뒤부터 나타나며,  대장균 의심 환자들은 수분 섭취 및 따뜻한 물과 비누로 손 씻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 요구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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