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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기름값 일시적 ‘폭등’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7 11:06

17일기준 1.48달러까지 치솟아...이번주 목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질듯
지난 주말부터 메트로 밴쿠버의 자동차 기름값이 리터당 1.48 달러로 일제히 폭등했다. 

기름값 조사 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16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하룻밤 새 최고 1.489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요일 밤 휘발유 가격인 1.25달러에서 리터당 20 센트 이상 오른 것으로, 기름값은 17일 오전 10시 기준 평균 1.439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개스버디닷컴 관계자는 "주말에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같은 폭등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국내 기름값 역사상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개스버디닷컴은 가격 폭등의 원인은 워싱턴주에 있는 올림픽 파이프라인의 예기치 못한 임시 폐쇄로 심각한 휘발유 부족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워싱턴주 블레인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까지 이어져 있는 올림픽 파이프 라인은 지난주 일정 기간 동안 시스템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해야하는 문제가 발견되면서 정기 유지 보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개스버디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 파이프 라인이 다시 가동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전국 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은 상승세는 이번주 수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기름값은 오는 목요일(20일)까지는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며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리터당 약 1.3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17일 오전 8시 코퀴틀람 노스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148.9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 최희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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