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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내년 공공시설 이용료 인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3 15:47

수영장·링크장·골프장 등 일제히 올라
이용료 인상 의결로 내년 1월 시행
밴쿠버시가 시내 공공시설 이용료를 내년 1월부터 최대 2%까지 인상한다.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Vancouver Park Board)는 지난 11일 밴쿠버의 공공시설 이용료 인상안을 최종 승인하고, 시가 관리하는 수영장과 아이스링크장, 골프장 등의 이용 요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원위에 따르면 이용료 인상은 일정 기간 여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플렉시패스(Flexipass)와 10회 이용권에 한해 적용된다. 수영장과 스케이트장, 피트니스 센터의 단일 방문 입장료는 2018년 요금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인상이 적용되는 시설은 일반 피트니스 센터와 계류장, 반두센 불빛 축제 등으로, 이들 입장료에도 2% 인상이 반영된다. 또 반두센가든과 블로델 온실 입장료도 2-4% 사이로 오르며, 퀸 엘리자베스 파크 내 위치한 골프코스 피치앤퍼트(Pitch & Putt)의 요금도 0.25달러 인상된다. 다만 스탠리파크 트레인 이용 요금과 일반 가든 입장료, 주차비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원위는 또한 유아 및 아동 카테고리의 할인 대상 연령도 조정키로 했다. 내년부터 ‘유아(pre-school)’ 카테고리에는 4세까지의 어린이(이전에는 0-2 세)가, ‘아동(child)’ 카테고리에는 5-12 세가 포함된다. 

유치원 연령의 어린이는 기존과 같이 무료이며, 5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는 성인(19세에서 64세) 입장료의 50% 할인을 받는다. 청소년(13-18세 이상)과 노인(65세 이상)도 기존대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용료 인상은 단체 협약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력 충원 비용의 증가와 공급 자재에 대한 물가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비 1억2812만 달러와 자본지출 6375만 달러를 포함한 공원위 예산은 이에 따라 내년에 약 60만 달러의 수익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수료와 이용 요금에 대한 모든 변경사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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