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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차량 도난율 크게 늘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12 16:29

IBC 도난 차량 상위 목록 공개... ‘포드 트럭’ 최고
지난해 자동차 도난 건수가 전국적으로 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난 차량은 전국 기준 8만5천여 대로, 2016년보다 7천여 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앨버타주의 자동차 도난율은 공식 집계로만 연 평균 2만5천여 대 이상에 달하며 지난해 전국 도시 중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앨버타를 포함 뉴브런즈윅, 온타리오주의 도난율이 가장 높았다.

뉴브런즈윅에서는 지난해 차량 절도가 28%나 급증했고, 온타리오주에서도 15%가 증가했다. 나머지 퀘벡주(+7%)와 앨버타주(+6%), BC주(+2%)에서도 도난 사고가 잦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타리오주에서는 타호, 실버라도, 쉐보레 서버번과 같은 고급 SUV 차량이 도난 차량 10위권 안에 들었다. 퀘벡에서는 2017년형 아큐라 MDX가, 아틀란틱 캐나다에서는 닛산 맥시마, 지프 리버티 등의 자동차가 도난율 상위에 올랐다. 

캐나다 보험국(IBC)이 발표한 2017년도 도난 차량 목록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자동차는 포드 F-시리즈 가운데 ‘포드 F350트럭’으로 조사됐다. 

포드 F350 트럭은 이번에 공개된 IBC 도난 차량 통계에서 연식별로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특히 해당 차량은 앨버타주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나머지 전국 순위에는 포드 F250 트럭과 렉서스 GX460 차량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보험국은 차량 절도범들이 특정 차종들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러한 차종들이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것이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도난당한 특정 차종들은 몬트리올과 핼리팩스 항구를 통해 아프리카, 중동 및 카리브해 국가로 밀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차량 도난은 차량 절도범들이 차량 안의 내용물을 훔치거나 보험 사기, 또는 신분 도용과 같은 개인 정보를 얻기 위해 일어난다고 보험국은 설명했다.  

특히 새해 첫날에는 자동차가 선물들로 가득 차 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도난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국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시동을 걸어 둔 채 차에서 떠나지 말 것 ▲차량 안에 키를 두고 내리지 말 것 ▲차 안에 귀중품을 두지 말 것 ▲주변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차량 도난을 당한 경우 즉시 신고할 것 등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2017년 IBC Top 10 도난 차량(전국)

포드 F350 SD 4WD(2007)
포드 F350 SD 4WD(2006)
포드 F350 SD 4WD(2005)
포드 F350 SD 4WD(2004)
포드 F350 SD 4WD(2003)
포드 F250 SD 4WD(2006)
포드 F350 SD 4WD(2001)
포드 F250 SD 4WD(2000)
렉서스 GX460 4DR AWD(2015)
포드 F250 SD 4WD(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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