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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합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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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한국과 캐나다 합쳐 하나다"


진학세미나. 자체 신문발행. 웹사이트 제작. 선후배간 족보서비스

등록 회원 150여명 똘똘뭉쳐 활발한 활동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싸이번 프레이져 대학의 한인 학생단체 '하나다'. 싸이먼 프레이져 대학하면
언뜻 떠올리게 되는 것이 한인 학생 방송국 COME BACK HOME 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이 방송국도 '하나다' 가 그 모체다.

밴쿠버 한인 대학생연합단체 KISS와 마찬가지로 활발하고 생기있는 젊은이들의 울타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하나다'. 최근에는 대외 활동도
대외활동이지만 그보다는 선-후배간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내실다지기'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뿐만아니라 자체 편집부를
창설, 하나다 타임즈를 발행하는가하면 '하나다' 웹 사이트도 제작, 사회의 젊은 지성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회장 김태웅군(경영학
3)과 부회장 박재인군(경제학 2)를 만나 '하나다' 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하나다' 라는 명칭이 인상적이군요.

'하나다'는 한국과 캐나다가 합쳐져서 탄생한 독창적인 이름입니다. 크게는 한국과 캐나다가, 작게는 우리 한인학생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융합해
나가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이 몇 명정도인지?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학생수만 대략 150여명 정도됩니다.



-'하나다' 가 창립된 지는 얼마나 되죠?

사실 저희 학교의 한인학생단체는 Korean Student Association를 의미하는 KSA로 지난 93년도에 출발했습니다. 초창기
회원 수는 20여명에 불과하는 소수였지만 그것이 자꾸자꾸 커지면서 97년도에는 그 수가 12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회원이 늘어나니까
아무래도 저희 단체도 재정비가 불가피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97년, 명칭을 KSA에서 '하나다'로 바꾸고 재출범하게 됐죠.



-'하나다'의 회원이 되려면?

우선은 SFU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유학생이나 교환학생도 상관없습니다. 현재 등록된 회원들의 남-녀 구성은
반반정도구요, 회원간 연령차는 크게는 5-6년정도지만 대개 우리 하나다 회원들은 아주 젊은 편이죠.



-주 활동은 어떤 것인지?

친목도모를 위한 MT와 스키여행은 물론이고 한인회 주최로 열리는 진학상담 세미나, 북미한국대 구성 및 준비에 참여하는등 각 기관이나 단체와
연합, 적극 지역사회 활동에 관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과적인 학업을 위해 선-후배간이나 동료간에 각종 정보와 자료 및 에세이 등을 교환,
대대로 물려주는 족보서비스도 특별하죠.



-하나다 타임즈와 컴백홈에 관한 소개를 해 주시죠

먼저 컴백홈은 하나다가 모체이지만 이제는 개별적인 독립개체로 자제 운영되고 있는 방송국이구요. 하나다 타임즈는 매월 발행되는 16페이지
정도 분량의 신문입니다.

각종 학교소식과 인물소개, 그 밖의 학생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하나다의 목소리죠. 영문과 한글 혼용이예요. 작년말에 창간됐기 때문에 아직
걸음마 단계이짐만 그래도 기자가 15명이나 됩니다. 지금까지 4차례 발행됐습니다.



-자체 웹사이트도 개설했다면서요?

예. 저희 '하나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회원들을 위해서죠. 하나다에 불만족한 사항이 있거나 또는 제안하고 싶은 안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등을 웹 사이트를 통해 저희에게 전달하죠. 회원간의 단합을 유도하는데도 아주 유용해요. 웹사이트 주소는 www.koreamls/~hanada/입니다.



-학교 자랑거리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저희 학교가 맥클레인지가 기획한 캐나다 대학순위에서 종합부문 1위를 3년 연속 차지했다는 점이죠. 또 이론에만 치중하지
않고 현실과 접목시키는 co-op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사회로 무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특히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싸이언스분야에 이 체제가 잘 잡혀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산위에 있어서 경치가 얼마나 좋은데요. 산봉우리가 4개나 보이고 학교 건물이 다
연결돼 있어서 비도 안맞고 다닐 수 있어요.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라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진로문제와 취업문제죠. 회원끼리 모이면 가장 많이 화제에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가장 힘들고 고민이 많이 되는 문제예요.



-현재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는데?

'하나다'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것이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기반이 닦이지 않아 아직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회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모범과 길잡이가 되도록 디딤돌을 닦아가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다 타임즈 편집일도
바쁘구요. 내실이 탄탄해야 무슨 일을 해도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는?

우선은 진학이나 취업에만 연연해 매달리지 않고 놀 때도 확실하게, 공부도 확실하게 하면서 넓은 안목을 갖춘 지성인으로서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물론 한인 대학생 단체로서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을 살리고 그 뿌리를 살려나가는 일도 결코 게을리 할 수 없죠.

항상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십시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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