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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스타 한인 공공 양로원 실내 디자인 설명회 가져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28 14:37

벽지 등 내부 인테리어에 한인 정서 최대한 반영

2020년 한인 전용 입주를 앞둔 뉴비스타 양로원이 한국인의 정서를 배려한 인테리어 작업 미팅을 마치고 본격적 실내 공사에 들어간다.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은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4일 뉴비스타 양로원에서 한인 요양원 플로어 디자이너의 설계 설명회가 있었다한인 노인들이 거주할 2층과 공용시설 등 전반적 장소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우리측 의견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린 프로제 CEO, 인테리어 회사 관계자, 오유순 이사장, 김인순 무궁화여성회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이사장에 따르면 인테리어를 맡은 회사측은 이전에 재단측이 요구했던 한인 정서를 고려, 전반적으로 한국적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색감과 디자인을 선택했다.


디자인 회사 관계자는 한인들이 거주할 해당 층은 따뜻한 느낌의 색감 벽지를 선정했으며 식당은 한국식 문양을 반영한 문을 달고 한국식 원형 식탁을 놓는 등 한인 정서를 최대한 반영해 모든 디자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들의 정서를 반영한 무궁화, 아리랑 등의 층 명명과 한식 위주의 조리를 위해 부엌에 특별 기구도 설치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 이사장은 벽지 색부터 부엌 기구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의 정서를 최대한 반영한 한국적인 미학의 설계 계획에 상당히 흡족하다이제 입주까지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한인사회 온기를 모아 힘을 더할 단계라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2017년 노인복지단체 뉴비스타 소사이어티가 추진 중인 새 공공 양로원 건립 사업에 100만 달러를 일시 기부하고 양로원 내에 1개층 40개 병상 한인 전용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연례 바자회 등을 통해 양로원 건립 기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한인 공공 양로원 건립은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일반 양로원이 좋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이 들어 한국 음식과 정서를 그리워하는 한인 특성 상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기에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측은 내년 6월경 연례 바자회를 뉴비스타 양로원 소재 로즈 가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에는 뉴비스타 CEO가 지난 8월 열렸던 요양원 기금 마련 골프대회와 관련 재단측에 감사장과 영수증을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뉴비스타 양로원과 무궁화재단 관계자들이 양로원 실내 인테리어 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뉴비스타 양로원 전경 사진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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