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올겨울 서부는 덜 춥고, 짧고 중동부는 더 춥고, 길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27 16:22

Weather Network 예상... BC 포근하고 눈 적게 와

올겨울 캐나다는 동쪽과 서쪽이 서로 반대되는 날씨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기방송(Weather Network)은 26일 앞으로 몇달 동안 서부 캐나다는 평균 기온보다 높고 동부는 오래 지속되는 더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 방송의 주임 예보관은 서부의 겨울은 더 빨리 끝날 것이지만 동부는, 언제나 가혹하진 않더라도, 약간 오래 가서 3월 초에도 봄을 애타게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절별 날씨 예상은 세계의 날씨 패턴을 이끄는 '엔진'인 태평양의 변화를 보고 하게 된다. 올해는 엘 니뇨 (El Nino - 스페인어로 소년이란 뜻) 의 해다. 따라서 남미 해안의 수온이 평균보다 높아서 북미 서반부에는 따뜻한 겨울이 예고되고 있다.

 

눈을 기대한다면 서부 사람들은 실망하기 쉽다. 아주 안 오진 않을 것이지만 눈 풍년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스키장에서 인공 눈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Weather Network 이 간단히 전망하고 있는 지역별 올겨울 날씨다.

 

온태리오와 퀘벡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두 주는 전반적으로 길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며 특히 겨울 후반부 추위가 더 심하다.

 

12월과 1월 중순까지는 추위가 왔다 갔다 하는 패턴을 보이겠지만 2월 그리고 3월까지도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폭설 스톰은 덜 올 것으로 예상돼 그나마 다행이다. 적설량은 평균치에 가깝다.

 

BC

 

서해안은 포근한 겨울을 지내게 될 것이며 눈이 매우 적게 내린다. 한두차례 스톰은 오지만 전체적으로 적설량이 많지 않다.

 

남쪽 해안의 강우량은 평군에 가까울 것이나 비 안 오는 날이 많다. 이 지방에는 봄 날씨도 빨리 찾아오게 될 것이다.

 

대서양 지역

 

올겨울 캐나다에서 가장 역대급 날씨를 보일 것이다. 길고 스톰이 많아 적설량이 대단히 많고 봄까지 내린다. 

 

눈은 특히 이 지역 남쪽에 많이 오게 되나 기온은 겨울 평균치이며 북쪽은 더 추울 전망이다.  

 

대평원 지역

 

매나토바, 써스캐치원, 앨버타는 롤로코스터 날씨가 예상된다. 태평양의 온화한 공기와 북국의 찬 공기가 부딛치기 때문이다.

 

버타와 서부 SK는 평균보다 높은 기온, 동부 SK와 매니토바는 평균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고 전체적으로 평균 또는 평균 이하의 적설량을 나타낼 것이다.

 

북부 캐나다

 

유콘, 놀스웨스트 테리토리즈, 서부 누너벗은 평균 이상 기온이며 동부 누너벗은 평균 이하가 된다.

 

적설량은 평균보다 많으며 눈에 띄는 강우량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주로 문자로 링크 클릭 유도··· 개인정보 도용 목적
최근 BC정부의 온라인 납부 사이트인 ‘PayBC’를 사칭한 피싱 사례가 잇따르자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BC주정부는 25일 ‘PayBC’ 웹사이트와 동일한 가짜 웹사이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지 않고 버리는 양파껍질이 면역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민·관·학 협업을 통해 진행한 ‘양파껍질...
작년 185명에서 232명으로 늘어
코로나19 당시 긴급 재난 지원금(CERB)을 부정 수급한 국세청(CRA) 직원이 최근 추가로 적발됐다. 26일 실비 브랜치 CRA 대변인은 “최신 내부 조사 결과 총 47명의 CRA 직원이 CERB를 통해 월...
BoC “캐나다 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
기업 경쟁 환경·고숙련 이민자 활용이 중요
인플레이션에 맞서 캐나다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캐롤린 로저스 부총재는 26일 핼리팩스에서 진행된 연설 자리에서...
보행·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해 2400만弗 투입
보도·자전거도로·횡단보도 등 업그레이드 기대
BC주가 교통혼잡 완화를 목표로 보행·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 25일 댄 콜터(Coulter)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보행·자전거 이용 인프라를 확충하고,...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은 손흥민이 하이파이프를 하고...
지난해만 케이블 TV 가입자 2.6%가 해지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 지난해 14% 급증
캐나다에서도 케이블 TV 가입자 이탈 현상이 과속화되고 TV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융합연구그룹(The Convergence Research Group)이 25일 발표한 연례 ‘카우치 포테이토...
4월 말 폐쇄되어 6월 중순 재개장
킹 조지 역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
스카이트레인 엑스포 라인의 동쪽 종착지인 킹 조지 역(King George Station)이 시설 재정비 문제로 약 6주간 폐쇄된다. 트랜스링크는 25일 성명을 통해 선로 정비, 케이블 설치 및 엘리베이터...
50만 달러 상당의 전기자전거 도난당해
트레일러는 텅 빈 채 발견··· 용의자 행방 묘연
150대의 전기자전거를 실은 화물 컨테이너가 통째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경찰에 따르면 컨테이너 도난 사건은 지난 19일 새벽 델타 아나시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아무튼, 주말]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2022년 필즈상 받은 허준이 교수
이 천재가 들려주는 수학의 매력
▲"수학의 가장 큰 재미요?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뚜렷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것과 아주 가끔 모르던 것을 마침내 알게 됐을 때 느끼는 희열의 순간. 그게 수학의 재미죠.”/이신영...
내달부터 21개 공관서 6개월간 근무
국정 참여 기회 확대, 글로벌 인재 육성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의 국정 참여 기회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모르는 번호로 자녀 사칭해 금전 갈취
위험 처했다며 금전 요구하면 의심해야
최근 문자로 자녀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사기가 잇따라 신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1일 노스밴쿠버 RCMP는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문자를 보내는 자녀 사칭 사기로...
밴쿠버 다운타운·코퀴틀람 시네플렉스 개봉
2024년 한국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EXhuma)>가 3월 22일(금)부터 밴쿠버 극장가에 상륙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1차 의료 접근성, 10개 서방 선진국 중 ‘최악’
부족한 투자에··· 의료 체계 10년간 ‘거북이걸음’
디지털 의료 기술 활용도 부족··· 총체적 난국
캐나다의 1차 의료(Primary health care)에 대한 접근성이 주요 서방 선진국 중 최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보건재단인 코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가 21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매판매 0.3% 감소한 670억 달러 기록
자동차·부품 판매 큰 폭 하락··· BC주가 주도
연초 들어서도 캐나다의 소비 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소매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 판매는 신차 수요가...
65세 이상 70% 온라인뱅킹 이용··· 4년새 8%p 증가
팬데믹 후 비대면 거래 선호··· 고령층 인터넷 사용자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고령층도 온라인뱅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는...
오는 5월 대규모 로블로 불매운동 예고
인플레 후 영업이익 급증··· 로블로 “억울”
인플레이션을 틈타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캐나다 대형 식료픔 체인 로블로(Loblaws)에 대한 불매 여론이 심상치 않다. 로블로 측은 식료품 가격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벤트 매장 4월 말까지 운영··· 전제품 10% 할인
"구매 고객에겐 인산가 특별 사은품까지 증정"
120년 죽염종가 인산가죽염 캐나다 총판을 책임지고 있는 ‘빛과 소금’(Bit N Salt, 대표 최성훈)이 오는 4월 말까지 로히드 한인타운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의 이벤트 매장을 운영한다....
주 전역 500곳 추가 설치··· 3000만 달러 투자
BC주가 주 전역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일 BC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는 주 전역에 5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선소를 새롭게 설치하기 위해 3000만 달러...
피해 최소화 위해, 홍수 방어 기반 시설 확대
▲2021년 11월 홍수 사태 당시 애보츠포드 모습 (BC Government Flickr)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BC주가 주 전역에 걸쳐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