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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살인율 10년래 최고치 찍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23 16:45

BC주·퀘백주 살인율 상승 주도 / 2009년 이래 최고 수준 기록 / 총기 살인율 비중 가장 높아
지난해 캐나다의 국가 살인율이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내 잇따른 마약 갱단과 총기난사 등 강력 범죄가 주범이란 관측이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살인사건 통계자료(2017)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구 10만명당 전국 살인율은 1.8명으로 지난 2009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피살자 수는 48명 늘어난 660명으로, 2016년 대비 8%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는 특히 지난해 토론토와 같은 주요 도시에서 총기에 의한 살인 건수의 급격한 중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 사건은 총 266건으로, 2016년 대비 43 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살인율은 2016년에 비해 18% 증가한 0.72명(인구 10만명 당)으로 199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총기 관련 살인 사건은 2014년 이래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갱 관련 폭력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했다.

통계청은 토론토(196건)가 지난해 모든 주요 도시 가운데 총기 관련 살인사건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BC주가 국가 살인율을 높이는 데 가장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BC주는 지난해 살인사건 발생률이 주요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국 살인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지난해 총 11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2009년 이래 39%(30건)로 살인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지난해 총기와 관련된 살인사건이 60%를 차지하며, 앨버타주(118건)와 함께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살인율을 보였다.

특히 BC주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지역이 이 주의 살인율을 높인 주요인으로 꼽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해 52건의 살인 사건 발생으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집계됐다.

또한 이 지역의 총기 피살자는 48%로, 2016년보다 7 명이 더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통계청 측은 "BC주에서의 이러한 살인율 증가는 도시와 시골 지역 모두에서 일어났으며, 부분적으로 더 많은 갱과 총기 관련 살인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살인율은 또한 퀘벡주(+26건)에서도 큰 증가를 보였다. 반면 온타리오주(-10건)와 사스캐처원주(-17건)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번 살인율에는 총기 살인을 비롯한 살인미수, 성폭행, 강도, 폭력 등 다른 강력 범죄들이 포함됐으며, 이같은 범죄들의 발생률은 지난해 모두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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