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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개주 시판 오이 '살모넬라균' 검출 의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0-22 15:18

45개 살모넬라 발병 사례 보고...
캐나다 5개 주에서 시판 중인 오이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보건부(PHAC)는 20일 BC주를 포함한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퀘벡 등 5개 주에서 시판 오이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국(PHAC)은 19일 기준 살모넬라균 발병 조사결과 BC주에서 37건으로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앨버타에서는 5건,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 및 퀘벡에서는 각각 1건씩 발병 사례가 확인됐으며, 퀘벡 출신 감염자는 발병 전 BC주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9명은 입원 수속이 요구됐지만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모든 사례는 6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발생했다.

보건부는 “조사 결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오이를 먹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다른 잠재적인 원인들도 고려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와 관련한 발병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발병 배후에 있을 수 있는 식품들이 어디서 구입되었는 지에 대한 다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금요일 오전 6건의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6명 중 5명이 워싱턴의 여러 코스코(Costco) 상점에서 ‘잉글리시 오이(English cucumber)’를 사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과 연관된 코스코 오이는 개별적으로 포장된 3개 팩에 담겨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보건부는 이 두 사건 사이에 캐나다 발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공통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보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안전 식품 취급 요령을 따르도록 요구된다 : ▲ 농산물을 취급하기 전후에 비누와 따뜻한 물로 손을 씻을 것 ▲ 농산물의 상한 부분은 잘라내고 먹을 것 ▲ 차갑게 흐르는 물에 농산물을 깨끗이 씻을 것 ▲ 농산물을 물을 담아 둔 싱크대에 담가두지 말 것 ▲ 생고기, 가금류, 생선, 해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별도의 도마를 사용할 것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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