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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영화제 27일 개막 “세계적 거장 출품작 한자리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0-02 15:14

오는 12일까지 16일간… 총 380편 작품 상영 / 이창동·홍상수 감독 영화 등 4작품 초청
제37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지난 27일 개막작 <도그맨 Dogman>(감독 마테오 가로네·이탈리아)의 상영을 시작으로 밴쿠버 리오 극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전세계 78개국에서 380편의 유수 작품을 초청, 영화인과 관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며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맞이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 16편을 비롯해 북미 프리미어 작품 41편과 캐나다 작품 47편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올해는 충무로를 넘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는 작품들의 대거 참여로 화제를 더하고 있다.

올해 밴쿠버 영화제에서 선보여질 한국 영화 4개 작품은 신작 동아시아 영화 2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먼저 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VIFF 게이트웨이 스트림 부문의 19개 작품 가운데 한국 영화 2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게이트웨이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BURNING)>과 홍상수 감독의 영화 <풀잎들(Grass)>로, 유아인 주연 영화 <버닝>은 10월 7일 오후 8시 30분 센터포아트(Centre for Arts)와 12일 오후 3시 플레이하우스(Playhouse)에서 상영된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도 10월 9일 오후 4시 15분 밴시티(Vancity) 극장과 11일 오후 8시 30분 인터내셔널 빌리지(INTL VILLAGE) 8관에서 각각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신인 감독 국제 경쟁 부문인 용호상 경선에도 한국 영화 2편이 이름을 올렸다.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Microhabitat)>와 문소리 감독의 <여배우는 오늘도(The Running Actress)>가 전체 8편 가운데 한국을 대표한다. 

이 중 영화 <소공녀>는 지난 30일과 2일 인터내셔널 빌리지 극장에서 이미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문소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는 4일 오후 9시 45분과 5일 오후 1시 30분에 인터내셔널 빌리지 9관에서 상영을 준비 중이다. 

이번 북미 프리미어 작품으로 BC 시네마 베스트 부문에 오른 이승엽 한국 감독의 <귀여운 여인(The Darling)·캐나다>도 오는 3일 오후 8시 45분과 8일 오후 2시 45분에 밴시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영화제에 초청된 상영작들은 오는 12일까지 16일간 밴쿠버 도처의 9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영화당 개별 티켓가는 편당 15달러(성인 기준)로, 평일 월~금 5시 이전에는 13달러, 학생(18+) 및 노인(65+)은 13달러, 18세 이하는 10달러에 판매된다. 

패키지로는 6개 티켓 묶음 기준 84달러(성인 기준)이며, 5개 티켓 묶음과 학생 및 노인은 60달러 등이다. 

티켓 현장 구매는 밴시티 극장 발매소(1181 Seymour St)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정확한 상영 시간 및 밴쿠버국제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v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VIFF>


<▲ 사진 = V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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