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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전기차 보조금 1천만 달러 추가 투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28 11:02

BC주 전기차 채택률 높아져 예산 '고갈'... 총 3700만 달러 보조금 확보
BC주가 전기 자동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보조금 예산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24일 BC주정부는 최근 전기자동차 구매 증가로 보조금 지원신청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주정부의 청정 에너지 차량 프로그램(CEVP)에 1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성명서에서 "이 보조금 혜택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기존에 배정된 2700만 달러가 이달 말(2018년 9월)까지 고갈될 것"이라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올해 말 새로운 CEVP가 발표될 때까지 이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 편성할 방침이다. 

BC에너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가을 예산 업데이트에서 BC주정부는 전기차 인프라에 투자하고 전기 운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CEVP에 4000만 달러 지원을 약속했었다.

그리고 이 중 2700만 달러가 보조금 프로그램에 배정돼 사용되고 있었으나, 현재 청정 에너지 차량 보조금을 위한 자금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어 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BC주 지역은 캐나다 전역에서 1인당 전기차 채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올해 4월과 6월 사이에 전기차 판매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1400건 이상의 인센티브 지원이 승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CEVP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신형 배터리 전기 또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임대할 경우 최대 5000달러를 지급하고,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의 경우 최대 6000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셸 멍갈(Mungall) BC에너지부 장관은 "우리는 BC주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청정 에너지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가 자금은 더 깨끗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운송 수단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BC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7년 수준에서 40% 가량 줄이고, 2040년까지 2007년 수준에서 6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부는 “청정 에너지 차량(전기자동차)으로의 전환은 기후 변화로 인한 온실 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향후의 청정 개발 계획은 이 지역을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로 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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