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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BC 주정부 30억 달러 지원 거듭 ‘약속’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06 15:03

브로드웨이 확장-써리 경전철2개 트랜짓 프로젝트
연방 및 BC 주정부가 브로드웨이 확장 및 써리 경전철 프로젝트에 3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는 지난 5일 SFU 써리 캠퍼스에서 존 호건(Horgan) BC 주수상과 그레고어 로버트슨(Robertson)밴쿠버 시장, 린다 헤프너(Hepner) 써리 시장과 회동을 갖고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이날 추가 지원은 밝히지 않았지만, 트뤼도 총리와 호건 주수상은 “이번 미디어 이벤트는 두 트랜짓 프로젝트에 대한 약속의 공적 확인이다. 오늘 전할 새로운 정보는 지원금이 책정됐으며 프로젝트 착공만이 남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6억5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써리의 경전철 프로젝트는 심각한 교통 혼잡을 초래할 것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날 연방 및 주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써리 경전철은 별도의 전용 차로로 운영되기 때문에 열차가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을 우회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길포드, 써리 샌트럴 및 뉴턴 지역의 10km 구간을 양방향으로 운행한다. 향후 2년 이내에 착공한다. 

해프너 써리 시장은 “2023 또는 2024년에 써리 주민들은 새 LRT 노선을 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원과 승인 과정 등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20년에 이르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웨이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밀레니엄 라인을 5.7km 연장하며 총 6개의 역이 들어선다. 공사는 2020년 시작되어 늦어도 2025년에는 개통될 예정이다. 

두 대형 트랜짓 프로젝트에 대해  BC주 정부는 18억2천 만 달러, 연방정부는 13억7천 만 달러 그리고 트랜스링크와 밴쿠버시 및 써리시가 12억3천 만 달러를 각각 출연한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미디어 이벤트에서 “오늘 발표는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 트랜짓 확장에 대한 각 정부들의 약속을 재차 강조하고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10월 예정된 BC 지방선거에 앞서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신했다. 이번 투자는 로어 메인랜드 전역의 주민들의 삶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하짓 세잔(Sajjan)국방장관과 빌 블레어(Blair) 국경 보안 및 조직 범죄 감소(Border Security and Organized Crime Reduction) 장관과 갱단 및 총기 통제를 위한 원탁회의에 참가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지난 5일 린다 하프너 써리 시장, 존 호건 BC 주수상과 만나 메트로 밴쿠버 트랜짓 프로젝트 지원을 거듭 다짐했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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