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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대기질 ‘보통’으로 내려갔지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27 14:38

27일 오전 또다른 대기질 주의보 발령...대기질 4단계 기록
오늘(27일) 오전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일대에 새로운 대기질 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내려졌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주내 전역에 번진 산불 연무는 완전히 걷혔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산불 미세먼지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캐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산불로 모여있던 연기가 지난 하룻밤 사이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일대로 옮겨왔다.

27일 오전을 기해 산불로부터 나온 미세물질 농도가 다시 높아져 현재 주내의 대기질 지수는 4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4단계는 기침을 하거나 목의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만성질환 환자나 노약자 및 어린이는 특히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건강 관리 주의에 해당되는 시민들은 가급적 실내에 머물고, 특보가 끝날 때까지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라”며 “미립자 물질의 상승 수준은 날씨나 화재 상황이 바뀔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특정 화재 지역으로부터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이 권고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화창한 날이라 미세먼지에 안심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오늘과 같이 건조하면서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햇빛이 상대적으로 덜 산란해 맑은 날처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주인 21일에는 메트로밴쿠버 일대에 대기질 지수가 최대치인 10+단계를 기록하며 최악의 대기질 상태를 보였었다.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일대의 대기질 관련 권고는 지난 24일인 금요일에 해제됐지만 오늘 오전 새로운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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