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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화려한 불꽃놀이로 승리 장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09 15:25

올해 수상팀 선정… 관중 투표까지 2관왕
한국팀이 밴쿠버에서의 첫 불꽃쇼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4일 열린 혼다 불꽃놀이 축제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한국팀은 성대한 불꽃쇼로 밴쿠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참여한 3팀 가운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혼다 불꽃놀이 경연축제는 남아프리카팀을 선두로, 1일 스웨덴팀의 불꽃쇼에 이어 4일 한국팀까지 총 세 번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팀은 올해 ‘사랑(Love)’을 주제로 열정적이고 원색적으로 빛나는 불꽃의 향연을 표현했으며, 별·스마일·하트 등 다양한 형태의 불꽃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단은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불꽃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깊었다”며 “새로운 특수 효과로 이번 주제를 잘 표현해냈다”고 입을 모았다. 

25분간 준비한 음악에 맞춰 뛰어난 불꽃 연출력을 자랑한 한국팀은 Queen의 ‘Find Me Somebody to Love’를 시작으로 Bjork의 ‘It’s Oh So Quiet’, Spice Girls의 ‘Wannabe’ 등 총 13곡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쇼를 펼쳤다.  

특히 한국팀이 준비한 음악 가운데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My Heart Will Go On'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관중들의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국팀은 심사위원들의 평가 외에도 모바일 앱으로 실시한 관중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팀이 차지한 People 's Choice상은 쇼의 규모(10점)와 전체적인 디자인과 예술성(30점) 음악과의 조화(20점), 사운드트랙 품질(15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불꽃쇼에 한국팀 대표로 나선 업체는 대한화공(Daehan Fireworks)으로 알려졌다. 

대한화공은 1970년에 처음 설립돼 2002년 월드컵 개폐회식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불꽃회사다. 

주최 측은 “혼다 불꽃놀이 축제는 매년 각국을 대표하는 뛰어난 회사들을 초청한다”며 “올해 한국팀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번 불꽃놀이 축제는 올해로 28년째를 맞이했다. 오는 2019년 불꽃놀이 축제 일정은 올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 사진 = Honda Celebration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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