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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8-08 11:03

7월 매매 18.6% ‘깜짝’ 증가...부진한 밴쿠버와 ‘대조’
18년 만에 ‘최악의 7월’ 실적을 보인 밴쿠버와 달리,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던 광역토론토의 7월 주택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부동산협회(TREB)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7월 주택매매는 총 6961채에 달해, 지난해 7월에 비해 18.6% 늘었다. GTA 주택매매는 지난 5월 22.2% 급락한 이후 6월 들어 2.4%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평균 판매가격은 78만2129달러로 4.8% 올랐다. 

TREB 관계자는 “지난 6-7월의 긍정적인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의 7월 주택매매 실적은 2070채에 그치며 지난해 7월에 비해 30%나 감소한 광역밴쿠버와 큰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론토 주택시장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모기지 대출심사 강화의 충격을 털고 안정세로 돌아섰다. 이는 강화된 #거시건전성 규칙의 일시적 충격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리의 예측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TREB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의 4511채를 포함해서 총 1만3868채가 새로 매물로 나왔지만 전체적인 매물 리스트는 연간 기준으로 1.8% 줄었다.

지난 7월 토론토에서는 총 2574채의 집이 팔렸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82만336달러였다. 토론토를 제외한 기타 광역토론토의 주택은 총 4387채가 팔렸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75만7365달러였다.  

또한 토론토 단독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은 135만 달러였으며, 타 지역의 평균 가격은 90만7347달러로 나타났다. 

#거시건전성: 금융기관 단위가 아닌 전체 경제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시스템 전반의 장애를 예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금융규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토론토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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