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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주택시장 여전히 조정국면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7-06 12:26

매물 늘고 매매는 감소...아파트, 타운홈 소폭이나마 가격 올라
광역 밴쿠버의 주택매물은 증가하는 반면, 매도는 줄어드는 패턴이 6월에도 반복됐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위원회(REBGV)의 6월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매물은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매는 총 2425채에 그쳐 지난 5월에 비해서는 14.4%(2833채), 지난해 6월에 비해 37.7%(3,893채), 6월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28.7% 각각 주는 등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필 무어 REBGV 회장은 “주택 구입 활동이 여전히 주춤한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 몇 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까지 주택 매물 재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MLS에 새로이 등록된 매물은 단독, 타운홈 및 아파트를 포함해서 총 5279채로 지난 5월에 비해서는 17.2%(6375채), 지난해 6월에 비해 7.7%(5721채) 줄었다. 

그러나 매매 부진으로 인해 누적된 매물건수는 총 1만1947채에 달해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주택의 실제 매물 대비 거래비율(sales-to-active listings ratio)은 20.3%였다.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 11.7%, 타운홈은 24.9% 아파트는 33.4% 였다. 

이 비율이 12% 아래로 떨어지면 주택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는 반면, 여러 달에 걸쳐 20% 이상이 지속되면 상승 추세를 나타낸다. 

결국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타운홈과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임을 나타냈다. 

메트로 밴쿠버의 기준 주택가격은 109만3600달러로, 지난해 6월에 비해 9.5% 올랐지만, 지난 5월에 비해서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주택 형태별 판매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766채에 그쳐 지난해 6월(1320채)에 비해 42%나 급감했다. 단독주택의 기준가격은 159만8200달러였다. 

아파트는 1240채가 팔려, 지난해 6월(1905채)에 비해 34.9% 줄었다. 아파트의 기준가격은 70만4200달러로 지난해 6월이 비해서는 17.2%, 지난 5월에 비해서는 0.4% 각각 올랐다. 

타운홈은 419채가 팔려 지난해 6월(668채)에 비해 37.3% 줄었다. 타운홈의 기준가격은 85만9800달러로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15.3% 올랐지만 지난 5월과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반면 빅토리아 부동산 위원회(VREB)는 6월 매매가 지난해 6월에 비해 29.8% 줄었지만, 매물은 35.5% 늘었다고 발표했다. 

카일 커 VREB 회장은 “주택시장 부진의 원인으로 광역 밴쿠버와 같이 모기지 심사 강화와 투기세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여전히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밴쿠버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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