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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동결 폐지 반대 시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2-06 00:00

주정부, 동결 조치 폐지 움직임….학비 최고 2배 인상 우려
BC 주정부가 대학 등록금 동결 조치를 폐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BC주 대학생들이 6일 BC주 전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BC 주정부는 이번 주 중 열리는 각료 회의에서 대학 등록금 동결 조치 폐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주 정부가 등록금 동결 조치를 폐지할 경우 현재 전국 최저 수준인 BC주의 대학 등록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BC주 주요 대학의 학부 등록금은 전국 평균인 연 3천 500달러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학별로 보면 빅토리아 대학이 연 2천152달러, UBC가 2천 300달러다.



BC주의 대학 등록금은 신민당이 집권했던 지난 6년 간 계속 동결되어 왔다. 대학생들은 이로 인해 BC주가 타 주에 비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대학생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1년과 92년 BC주의 대학 등록금은 연 1천911달러로, 전국에서 4번째로 등록금이 비싼 주였다. 당시 등록금이 가장 비싼 주는 노바 스코시아(2,201 달러)였으며 퀘벡 주(1,308달러)가 가장 낮았다. 그러나 BC 주정부가 6년 간 등록금 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판세는 크게 달라졌다. 10년이 지난 2001년 현재 노바 스코시아 주의 대학 등록금(4,732달러)은 온타리오주(4,062)와 함께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BC주의 대학 등록금은 연 평균 2천465달러로 캐나다에서 퀘벡(1,912달러) 다음으로 낮은 상황이다.



BC주의 대학 등록금 동결 조치에 대해 학생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반면 대학 당국은 BC주와 다른 주와의 등록금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등록금 동결 조치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양질의 교육에 필수적인 시설 확충와 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주장이다. 대학 당국은 주 정부가 등록금 동결 조치를 폐지할 경우 등록금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인상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BC 주 대학 등록금이 현재 수준보다 최고 2배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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