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소재 친환경 제품 4선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앞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착한 소비’란 소비자가 친환경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제품에 관심을 갖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소비, 이른바 착한 쇼핑 문화를 일컫는다.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장려하고자 친환경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도 많아졌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지구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착한 기업들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생수병부터 휴대전화 케이스까지, 환경 문제에 앞서 놓치기 쉬운 일상적인 제품들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이 날로 대두되는 요즘, 지구의 날을 맞아 착한 소비 문화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캐나다의 친환경 제품 4선을 소개한다.
Flow Water / 23.89달러(12병)
<▲ 사진=각 공식 홈페이지 >
깨끗한 식수로 유명한 캐나다에서도 생수 산업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만큼 환경에 해로운 플라스틱 물병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캐나다 Flow 사가 2015년 선보인 Flow Water는 이러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친환경 물병이다. 이 생수의 용기는 사탕수수에 기반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와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Decomposable vase / 10달러
<▲사진=각 공식 홈페이지 >
집안에서 유리 화병에 식물을 키우고 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유리는 환경호르몬과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유리가 생성되는 동안 배출되는 물질은 사실상 대기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캐나다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인 Etsy Canada에서는 유리 화병 대신 친환경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호르몬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한다. 이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3D 화병은 스스로 분해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Bamboo cleansing cloths / 9달러
<▲ 사진=각 공식 홈페이지 >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제품들은 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1회성으로 낭비되는 클렌징 티슈도 그 중의 하나다. 밴쿠버 소재의 스켄케어 전문숍 Consonant Skincare에서 판매되는 Bamboo 클렌징 티슈는 매일 밤 여성들이 느끼는 죄책감을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이 제품은 100% 생분해성으로 만들어져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인삼, 포도씨 추출물, 카모마일과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있어 피부에도 좋다.
Compostable Smartphone case / 35달러
<▲ 사진=각 공식 홈페이지 >
캐나다의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알려진 펠라(Pela)사에서 제작·판매되는 펠라 케이스는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들의 주된 소재였던 TPU·PVC 대신 식물 기반 소재를 이용해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펠라 케이스의 주된 성분인 아마(flax shive)씨는 스크래치나 외부 충격에 강하며, 유연성도 뛰어나 탈부착도 편리하다. 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100% 자연 분해할 수 있어 ‘착한’ 케이스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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