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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부정 행위자에 전원 F학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07 00:00

통계 과목 수강생 47명 리포트 똑 같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은 3학년 통계 과목에서 똑같은 내용의 리포트를 낸 47명의 학생들을 과락 처리하고 주동자들을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부정행위 사건은 학교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적발된 학생들은 성적의 25%를 차지하는 5-7페이지 분량 과제물의 모든 답을 똑같이 적어냈다.



문리대 학장인 로저 블랙맨은 \"이번 부정행위는 35년 교직 생활 중 가장 심한 것\"이라며 \"이번 일로 학교의 평판이 크게 손상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부정 행위가 확인된 학생들은 이미 과락인 F학점을 받았으며, 수십 명의 다른 학생의 리포트도 검토되고 있다. SFU 학교 법정은 부정 행위에 대한 조사 후 경중에 따라 정학이나 퇴학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C 대학 연합의 랍 클리프트 씨는 \"SFU가 이번 일을 덮고 넘어가려 했다면 학교의 아카데믹한 이미지를 크게 손상했을 것\"이라며 \"다른 학교들도 이번 일을 교훈으로 학위의 가치를 깎아먹는 부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FU의 학생회장인 브리타 잰슨은 \"부정행위의 규모에 크게 놀랐다\"며 \"사실 SFU에서는 부정행위로 처벌받은 학생이 1년에 5명도 안될 정도로 부정행위가 드물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과중한 학업으로 인해 커닝의 유혹을 받는다\"고 밝혔다.



클리프트 씨는 \"인터넷의 보급과 에세이 대행업체의 등장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부정 행위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BC주에 최근 여러 사립 교육기관이 허가되면서 공립대학의 학문적 고결함이 더욱 필요해져 대학의 부정행위에 대한 엄중처벌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캐나다의 몇몇 대학은 베껴 낸 리포트를 가려내는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해 학생이 작성한 문서가 공공에 출판되거나 미리 쓰여진 것이었는지 검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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