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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없어도 교사지원 할 수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09 15:02

BC주 교육청, 결원 보충위해 대체교사 모집 나서 대학졸업-전과 없고 아이들 가르친 경험 있으면 가능
BC주 교육청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결원 교사충원을 위한 특단 조치에 나섰다.

BC주 교육청은 교사 자격증이 없더라도, 대학 졸업장과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 및 전과가 없으면 교사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노스 오카나간-슈스왑 교육청은 이번주 초 BC주 교육청의 새로운 지침에 따른 교사충원 광고를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대체교사들은 수업을 포함해 학생감독, 수업준비와 일일 과제할당과 같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은 정규 교사들과 같은 업무들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작년 연방대법원은 지난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전임 자유당정부와 교사들 간 장기간 분쟁에 대해 교실 당 학생수와 교사 구성을 원상회복 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BC주 교육청들, 특히 내륙지역의 교육청 소속 학교들은 교사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대법원 판결로 BC주 교육청 소속 학교들은 약 3500명의 교사를 충원해야 했다. 주정부는 현재까지 약 90%의 교사들이 충원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노스 오카나간-슈스왑 교육청 관계자는 “무자격 교사충원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 교육청의 충원광고는 초중고 모두에서 그리고 음악, 불어학교, 사회, 수학과 체육 분야의 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원은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을 뽑을 수 없다고 결정된 때에만 그리고 단지 단기간 동안만 이뤄진다. 

BC주 교육부 장관은 “엄격하게 선정된 비자격 교사의 충원은 소규모의 오지 커뮤니티에서 여러 해 동안 이뤄져왔었다. 이는 결원교사를 충원하기 위한 ‘책임 있는 해결책’이다”고 언급했다. 

결원교사 충원과 관련 주정부는 교사모집과 교사들의 장기간 근속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서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BC주 교사연맹은 “제한된 기간 동안 농촌과 오지 지역에 비자격교사를 충원하는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며 반대의 뜻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비자격 교사 충원은 특별한 직위와 교과과정에 그것도 일시적으로 국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스 오카나간-슈왑스 교육청은 예술 및 사회과목과 4학년 담임과 같은 정규직을 뽑는 것이다. 이는 해당 교육청이 교사충원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비정상적인 한 해”임을 잘 보여준 예시로 보인다.  

밴쿠버 교육청의 경우 교사부족으로 인해 불어학교들은 유치원 학생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많은 교육청에서 담임교사 부족으로 해당 학교 교장들이 특수교육 교사들이나 학교 카운슬러들을 빈 자리에 충원하기 위해 재배치하고 있다.

또한 특별지도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이 교사부족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등 학생들이 받는 피해상황에 대한 지적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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