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인측, 법원에 25달러의 상품권 중단 요구
빵 가격 담합 사죄의 의미로 고객들에게 8일부터 25달러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있는 로블로사와 관련, 상품권을 중단하라는 집단소송 절차가 시작됐다.
지난 8일
온타리오법원에 출석한 소송측 변호인단은 “현재 고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상품권은 이전의 집단소송을 무마시키기
위한 의미로 해석된다”며 “정당한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품권 지급을 중단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소송인측은 빵 가격 담합과 관련, 10억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로블로사는 지난해 12월, 가격 담합에 대해 인정하며 사죄의 의미로 온라인을 통해 25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프트카드를 원하는 신청자들은 2015년 3월1일
이전에 캐나다에 소재한 로블로사의 점포에서 포장된 빵 제품을 구입했음을 입증해야 한다. 등록은
오는 3월 8일까지.
6백여만 명이 신청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회사측은 집단소송 청구에서 상품권 소요 비용
제외 및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 등의 조건을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
로블로사는 캐나다 연방공정거래국에 위반사실을 인정, 협력하면서 형사고발은 면한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AD]100세 시대 은퇴 후 자산관리, 부동산 투자로 알아보자
2024.04.19 (금)
자산 컨설팅 세미나, 27일 씨티 오브 로히드
전문가 3인방이 알려주는 ‘은퇴 설계 솔루션’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은퇴 후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0세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인 ‘자산 컨설팅’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리얼터 캐서린 송, RBC...
|
국악과 재즈의 만남··· 뮤직그룹 ‘세움’ 밴쿠버 공연
2024.04.19 (금)
5월 3~4일 밴쿠버, 6일 나나이모에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카라반 월드 리듬(Caravan World Rhythms), 나나이모 포트 극장(Nanaimo Port Theatre)과 함께 세움(SE:UM) 공연을 개최한다.세움은 각기 다른 악기와 장르로 음악 세계를 일궈온...
|
캐넉스, 21일부터 플레이오프··· 첫 우승 노린다
2024.04.19 (금)
밴쿠버서 9년 만에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내슈빌과 7판 4선승 맞대결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밴쿠버 캐넉스가 9년 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캐넉스는 오는 21일(일)을 시작으로 2024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7판...
|
치매 더 잘 걸리는 직업 따로 있다? 305가지 비교해 봤더니
2024.04.19 (금)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직업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업무수행 방식인데, 두뇌를 더 많이 사용해 정신적 자극을 가하는 일을 한다면...
|
BC주, 5월부터 단기 숙박업 규제
2024.04.18 (목)
주 거주지·세컨더리스위트 外 주택 단기 임대 금지
위반시 최대 벌금 5000달러··· 장기 임대 시장 전환 기대
주택난의 주범으로 BC 정부가 지목했던 에어비앤비 등 주택 단기 임대에 대한 규제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비앤비와 VRBO 등...
|
빈부 소득 격차, 8년래 최대폭 증가
2024.04.18 (목)
빈부층 가처분소득 격차 고금리에 ‘껑충’
저소득 젊은 임대인 가구, 부채 부담 커
캐나다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년 캐나다의...
|
밴쿠버 국제공항, 북미 최고 공항 선정
2024.04.18 (목)
세계 순위는 17위··· 가장 깨끗한 공항 부문도 북미 1위
인천 국제공항은 세계 3위이자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전 세계 이용객들이 평가한 '최고 공항 순위'에서 북미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항공 컨설팅 기업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17일 발표한 ‘2024년 세계...
|
김진표 국회의장, 퍼거스 캐나다 하원의장과 회담
2024.04.18 (목)
김 의장, “양국은 보편가치 공유하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퍼거스 의장, “친환경 분야서 韓기업과 공조 기회 많아”
▲김진표 국회의장(왼쪽)이 17일 오타와 하원을 방문해,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오른쪽)과 회담했다 (국회의장실 제공)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과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의 공동...
|
“함께 술 마시는 부부, 더 오래 산다”··· 통념 뒤집은 연구 결과
2024.04.18 (목)
▲Getty Images Bank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여겨지는 술을 부부가 함께 마실 경우,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부부가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최근...
|
42분만에 2200만불 금품 훔쳤다···토론토 공항 최대 도난 사건 전말
2024.04.18 (목)
▲항공사 창고에 보관 중이던 220억원 규모의 금괴와 현금이 담긴 컨테이너. /필 지역 경찰2023년 4월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도난 사건이 벌어졌다....
|
“쓰던 요금제 그대로··· 통신사 바꿔도 추가 요금 없다”
2024.04.17 (수)
통신법 개정안 발의··· 추가 요금 부과 금지
가정용 인터넷, 전화 및 휴대전화 요금제 갱신 또는 변경 시 부과되던 추가 요금(Extra fees)이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최근 2024 예산안 발표를 통해 통신사가 요금제를...
|
BC주, 레벨3 이상 자율주행차 운행 금지
2024.04.17 (수)
레벨 3~5 차량, BMW·벤츠 등 제조사 해당
적발 시 최대 2000달러 벌금·6개월 징역
앞으로 BC주에서 레벨3 수준의 운전 보조 하드웨어가 장착된 자율주행 차량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BC주정부는 지난 4월 초 레벨3, 레벨4, 레벨5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모든...
|
연방 근로자, 퇴근 후 ‘연락 안 받을 권리’ 생긴다
2024.04.17 (수)
은행, 통신, 교통 등 산업 50만 근로자 대상
연방정부가 2024 예산안에서 발표한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회사는 더이상 근무시간 이후 직원에게 업무 연락을 하지 못하게...
|
BC 건설업계, 인력난·대금체불에 ‘몸살’
2024.04.17 (수)
5년간 연봉 21% 인상됐지만··· 인력 부족 여전 ‘울상’
공사대금 체불에 기업들 파산 위기··· 체불 방지 법안 절실
BC주 건설업계가 고질적인 인력난과 공사대금 체불에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업계는 여러 악재로 불안에 떨고 있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해...
|
테슬라마저 1만4000명 해고··· ‘전기차 혹한기’ 닥치나
2024.04.17 (수)
머스크, 직원에 구조조정 이메일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아이콘 테슬라가 직원 약 1만4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
|
“부부끼리 칭찬하고 여행 자주 다니고 걷기를 생활화하라”
2024.04.16 (화)
[왕개미연구소] 7080들이 알려주는 은퇴 생활 꿀팁
닥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은퇴 생활,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까. 이럴 땐 나보다 한발 앞서 은퇴를 경험한 인생 선배들의 충고를 참고하는 것이 최선이다.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가 지난달...
|
'주거 안정'부터 '부자 과세'까지··· 예산 쟁점 4가지
2024.04.16 (화)
2024 연방 예산안 하이라이트
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약 53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85억 달러 예산이 책정된 주거 정책을 포함해...
|
팀홀튼에서 이제 피자도 판매한다
2024.04.16 (화)
피자 판매 매장 17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치즈, 페퍼로니 등 네 종류 선보여
팀홀튼의 피자 메뉴 판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캐나다 대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홀튼(Tim Hortons’)은 토론토와 캘거리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으로 판매했던...
|
안정 찾는 물가··· 금리 인하 ‘눈앞’
2024.04.16 (화)
기름값 고공행진에도 물가 상승률 2%대 유지
식품 가격 안정세··· 6월 금리 인하 기대 높아져
지난달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름값과 주택 가격 고공행진의 여파로 2월 대비 다소 올랐다. 그러나 나머지 인플레이션 지표는 안정을 찾으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론에 힘이...
|
고위험 성범죄자 써리 거주, 경찰 “주의 당부”
2024.04.15 (월)
미성년자 성적 접촉 혐의로 유죄 판결
경찰이 고위험 성범죄자가 조만간 써리에 거주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RCMP에 따르면 성범죄자 레너드 램스테드(Ranstead·사진)가 2026년 9월 형기 종료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