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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서 또 뇌수막염 환자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3-20 00:00

감기 몸살 증세 심하면 빨리 의사 진단 받아야
아보츠포드 지역에서 또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프레이저 밸리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가진 44세 여성이 병원 응급실에 찾아왔으며 혈액 검사 결과 뇌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항생제 투여로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 검사를 맡은 구스타프슨 박사는 이 여성이 감염된 뇌수막염은 지난 해 프레이저 밸리 지역 10-20대 젊은 층에서 발생했던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봄에서 여름까지 5개월 동안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는 7명의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이어 10월 28일부터 12월 4일 사이에 다시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중 두 명이 숨졌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뇌수막염 환자가 급증하자 아보츠포드와 미션 지역의 거주 10-20대 3만 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보건 당국은 감기 목살 증세가 심하거나,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 고열, 통증, 구토, 심한 두통과 목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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