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염증은 면역이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일차적 방어 체계의 작동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때 염증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일시적인 염증과 만성적인 염증이다. 만성적인 염증은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난다. 주로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요인과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만성적인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적인 염증은 당뇨, 비만, 심장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꾸준히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18년 신년
계획으로 건강을 꼽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통해 심각한 질병의 근원인 몸 속 염증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발효된 음식이나
유산균
김치, 컴부차나 무설탕 요거트와 같은 발효된 음식이 염증을 줄이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몸 속 유익한 박테리아의 수를 늘려 장 내 염증을 예방한다. 이때
설탕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짙은 녹색
채소
케일,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짙은 녹색 채소의 섭취는 높은 항산화제와
비타민 A 함유량으로 몸 속 산화를 조절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또한
이들 채소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 K는 항산화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뼈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3. 베리류
딸기,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스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훌륭한 항산화제이다. 베리류에 들어있는 설탕은 제2군
당뇨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아 당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다. 베리류는 또한
섬유질도 풍부해 장 속 유익한 박테리아의 좋은 먹이가 된다. 베리류는 플라보노이드라고하는 다양한 식물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억제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4. 튜머릭
튜머릭은
황금빛을 띤 인도의 향신료로 생강과이며 카레의 향신료로도 많이 쓰인다. 튜머릭은 염증을 억제하고 치료할
뿐만 아니라 암이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환의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콩류와 렌틸콩
콩과
렌틸은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섬유질과 천천히 연소되는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는 슈퍼 푸드이다. 이 뿐만 아니라 다량의 섬유질은 장 속 유익한 박테리아의 좋은 먹이로 박테리아의 성장과 활성화를 돕는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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