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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성과 자신감이 취업의 지름길입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2-05 12:44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멘토멘티 프로그램 종료 사후 간담회 개최-멘토멘티 한자리에 모여 피드백 공유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정형식)은 지난 1일 다운타운 피너클 하버프론트 호텔에서 9월부터 시작했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사후 간담회를 개최했다.

K-MOVE 일환으로 시작됐던 멘토멘티 프로그램에는 8명의 멘토와 20여명의 멘티들이 참여해 2달 가량 취업에 관한 실질적 준비와 함께 다양한 스토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번 사후 간담회는 각 분야의 멘토들이 이끌었던 그룹의 일원들이 모두 모여 취업에 관한 저마다의 팁과 노하우를 비롯해 피드백을 공유하는 마지막 마무리 일정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멘토 프로그램은 한국과 다른 캐나다의 채용조건 및 취업환경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취업 기회를 놓치는 한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9월부터 시작된 멘토 프로그램에 참가한 호텔, 금융, 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멘티들에게 실질적 취업 정보와 훈련은 물론 캐나다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등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수멘티로 선발된 한인 허주연씨는 한국에서 일했던 마케팅 업무를 캐나다에서 하고 싶었지만 취업 여건이 쉽지 않았었다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냈으며 지금은 한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카지노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손지민씨도 일을 시작하기까지 실질적으로 멘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아직 업무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한국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 직원을 배려하는 문화라 기회가 된다면 더 오랜 기간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가했던 하얏트 리젠시 호텔 프론트 매니저 테리김씨도 모두 적극적으로 임해 효과가 더욱 좋았던 거 같다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오프라인이나 다른 방법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프로그램 진행 도중 일부 한인들은 현지 취업에 성공했으며 대다수가 올바른 취업 방향을 세울 수 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여 꾸준히 취업에 도전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5월 상반기 글로벌 취업 박람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밴쿠버 잡 페어, 7월 치기공 취업 상담회를 비롯해 9FSH Career Fair, 11월 하반기 글로벌 취업 박람회 등 실질적 취업 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취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 한인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70여 명의 한인들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내년에도 동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인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다양한 취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1일 코트라가 주최한 멘토멘티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코칭리더인 비키리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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